♧책이랑 놀자밴드에서 재은맘, 황진영 회원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10/18(수)  『아부책 4기』 아우반 두번째 시간..재은이네~

★주제: 포근함, 사랑

♥제목: 우리 엄마

♥저자: 앤서니 브라운

6살 재은이가 이제 혼자 책을 읽기 시작 했답니다.

아직 모르는 글자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아빠 엄마가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며 함께 해준거라고는 아부책 참석하고, 책읽기가 전부였는데 신기하고 기특하네요.

아빠와 재미있게 읽었던 책중에 아부책에서 함께할 책을  아빠가 한권 제안했지만

[우리 엄마] 책을 재은이가 직접 골랐답니다.

아부책 시작 하기전 서연이 언니와 함께 책을 한번 더 읽고 언니에게 잘 읽는다고 칭찬도 듣고 

어깨가 으쓱으쓱 ^^함께한 가족들이 모두 재은이가 고른책을 빌려왔다며 기분이 좋다고 엄마에게 살짝 귓속말을 해주더군요.

책이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진행 보다는 자유롭게 이야기하는게 좋을것 같아

엄마들에 꿈 이야기도 들어보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우리 엄마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나는 어떤 엄마가 되겠다는 이야기도 들어볼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엄마란 존재는 그무엇으로도 표현할수 없는..

생각만으로도 그냥 눈물이 핑~ 코끝이 시큰~ 

그런 존재란 생각이 듭니다.

아부책을 함께 하면서 요즘은 저에게 더 좋은 시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이지만 아이들눈에는 예쁜 그림, 재미난 이야기가 어른이 되어버린 저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동심을 꺼내주기도 하고, 추억을 상기 시키기도 하고,

큰감동도 받게 해주는 시간인것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