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동아리 | 18/02/22(수) (아부책4기) 재은가족 「쉿! 구름머리방에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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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8-03-30 10:10 조회2,450회 댓글0건본문
♧책이랑놀자밴드에서 7세 재은빠 변영안 회원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아부책 4기 책모임 후기 올립니다.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ㅠㅠ
날짜: 2018년 2월 22일(수)
책: 쉿! 구름머리방에 놀러와
참여 가족: 서영, 주원, 연주, 민혁, 가인, 가은, 지훈, 재은.
출판사가 바뀌면서 그림은 같지만 글이 서술식으로 바꿔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도서관에 많이 없는 책이라 많은 가족들이 빌리지 못해서 좀 죄송했네요. ^^;;;
같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새로 출간된(글이 많은)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바빠서 머리를 자르지 못한 엄마의 머리가 아이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져 아이의 비밀공간이 됩니다. 아마도 엄마가 바쁜 이유는 아이를 돌보고 아이를 신경 쓰는 일일 것입니다. 비밀공간에서 아이는 보호를 받고 세상을 내다 보며 편안함을 느낍니다. 너무나 커진 엄마는 머리를 자르게 되고 이 날 아이는 비밀공간을 선물 받아 엄마와 분리됩니다. 하지만 아이는 다시 엄마의 머리가 그리워 머리가 빨리 자라길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책 퀴즈 내는 것을 좋아하고 퀴즈를 내기 위해 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지만 이번엔 책을 못 빌린 가족이 많아 모임을 진행하면서 퀴즈를 만들다 보니 퀴즈에 시간을 많이 썼네요.
아이들의 비밀 공간이 있는지?
동생과 함께 쓰는 이층 침대에 천을 둘러 만든 공간, 퇴근한 아빠를 깜짝 놀래주기 위해 숨어 있는 식탁 밑과 계단 밑, 낮잠을 자던 텐트, 소파와 에어컨 사이에 장난감을 숨긴 공간, 장롱 안에 걸어둔 옷 아래 공간, 누나방과 동생방.
좁고 어둡지만 편했던 공간. 작은 몸 하나를 숨겨 누구로부터 방해 받지 않으며 보물(?)을 숨길 수 있었던 공간. 투명인간이 된 것 같아 자유롭고 보물을 숨긴 해적처럼 안심할 수 있어서 일까요? ^^ 형태는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의 장소를 좋아하나 봅니다.
자신만의 비밀 공간에서 어른 몰래 하고 싶은 것은?
과자 먹기, 장난감 가지고 놀기, 초콜릿 사탕 먹기, 핸드폰 실컷 보기, 게임하기, 방 어지럽히기, 엄마를 조정하기,
특별하지도 엄청난 일도 아닌 것들이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네요. 아이들의 욕구와 부모의 걱정이 겹치는 것이고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은?
어른 옷(원피스) 입기, 화장하기, 핸드폰, 결혼, 집 짖기, 회사 다니기(컴퓨터 하기), 요리,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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