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 학습 6월 활동

- 천연 염색 후기 공유합니다. 성윤 어머님 조진옥님 후기입니다. (이 밴드글은 다른 밴드 공유란 항목이 뜨질 않아 하나 하나 옮겼습니다. 이유 아시는 분은 알려 주세요~! 

사진과 글 배열이 원 후기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6/16 자연물 염색체험

성윤이는 전날 학교별밤캠프를 늦게까지 하고 와서 아침에 늦잠을..

부지런히 대도사약수터에 도착하여..양파껍질을 열심히 씻고 있는 친구들과 합류합니다~~

깨끗히 씻은 양파껍질은 물에 넣고 끓여 염료를 만듭니다.

양파껍질을 끓이는 동안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셨어요~

“쪽빛을 찾아서”란 책이였어요~~염료를 만드는데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였어요..아이들이 열심히 집중해서 듣는 모습들이 너무 예쁘죠??^^

선생님께서 천연염료와 합성염료의 장단점도 설명해 주셨어요..

천연염료의 단점은 물이 빠지면서 결국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얘기하시며 죽음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셨어요..

합성염료는 물이 잘안빠지고 오래 간다고 하시며 영원한건 없고 영원한건 좋지 않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아이들의 표정은 알쏭달쏭!!^^

같이 설명을 듣는 엄마들은 잠시나마 자연환경에 대해 반성을 하게되는 시간이였어요...

양파껍질물이 진하게 끓여지는 동안 아이들은 신발던지기,달팽이 놀이를 하며 기다렸어요~~

양파껍질물을 다 끓인후 껍질은 걸러내고 완성된 염료에 물에 적신 에코백을 담가 골고루 염색이 되도록 20분간 주물러 줍니다..뜨거운 염료에 바로 담구는 거라 고무장갑안에는 목장갑을 꼭 끼워줘야 해요~

아이들이 20분간 쉬지않고 가방을 조물락조물락 거렸어요..

중간에 힘들어서 자리도 바꾸면서요..

잠깐 말렸다가 물에 매염제를 넣고 끓인후 다시 15분간 조물락조물락...이번엔 아이들이 정말 힘들어해서 조금씩 도와주었어요~~

엄마들도 따로 해보았는데..이 시간들이 꽤 길고 지루하더라구요..^^

녹색물은 선생님이 따로 준비해오신 귤껍질물이고 노란물은 양파껍질물이에요~

물에 여러번 깨끗히 빨아 말려줍니다

색 비교를 위해 가운데는 염색전, 오른쪽 갈색은 매염전, 노란색들은 양파껍질, 녹색은 귤껍질이에요~

각자 작품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체험을 마무리 했어요..

가방에 염색이 생각보다 곱고 진하게 되서 너무 예쁜 에코백으로 변신했네요~~아이들은 가방 색이 변해서 너무 신기하다는 소감을 남겼답니다..^^

이번 체험에는 못온 친구들이 많아서 성윤이가 많이 아쉬워했어요~

다음달엔 많이 만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은주 사무국장님의 후기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