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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온글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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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배 작성일16-04-05 14:14 조회3,3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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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치&외교

김병관, 사행성 게임으로 돈 벌었다고 금뺏지가 웬말!

김병관 절대 안돼! 도박은 북한 핵폭탄보다 무서운 것!박귀성 기자l승인2016.03.07l수정2016.03.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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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당으로부터 전략공천된 사실에 전국도박피해자 모임 세잎클로버가 '김병관 금뺏지 절대 반대'를 외치고 나섰다.

 

세잎클로버 정덕 대표 7일 오후 성명을 내고 “도박을 근절하고 도박피해자들의 회복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세잎클로버은 김병관 비대위원의 공천에 반대한다”면서 “사행성 게임 업체 경력을 갖고 있는 김병관이 금뺏지가 웬말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정덕 대표는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제 경우도 360억원을 강원랜드에 탕진하고 최후의 선택을 두 번이나 하려했다가,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 단체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도박은 북한의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사행성 게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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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5년 26일 국회 정론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구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용산화상경마장대책위원회, 화상도박장문제해결전국연대, 도박규제네트워크, 세잎클로버(도박피해자모임)가 함께 전국의 도박장 규모를 축소해나가고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좌로부터 세잎클로버 조덕 대표, 이학영 의원, 우원식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다.

정덕 대표는 이어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시절부터 사행성 게임 제제해달라고 찾아다녔고,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강원랜드 등 사행성 게임 제제에 대해 긍정적인 마임드를 갖고 있는 의원들과도 행동을 같이해왔다”면서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사람(게임 업체 경력의 김병관 비대위원) 전략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라고 분개했다.

정덕 대표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는 강원랜드 도박중독 관련한 사안과 용산 화상경마장 등 도박장 규모 축소 내지 폐쇄 관련 법률적 통제를 위해 공조를 해왔는데, 그런 당에서 김병관을 전략공천했다는 게 너무도 기막힌 일”이라며 “무엇을 하든 돈만 벌면 성공한 사람으로 알고 인재영입이라는 명목아래 국민들을 이끌 위치에 설 수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성토했다.

정덕 대표는 ‘혹시 이번 성명서가 여당이나 야당 등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엔 “절대 그런 게 아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무조건 사행성 도박 게임은 반대하고 막아야 한다”면서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학생층들의 게임중독의 심각성의 경우 사회에 알려진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결국 게임을 즐기다 게임에서 돈거래를 배우게 되고 시간이 가면 끝내 사행성 게임에 빠지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정덕 대표는 이에 덧붙여 “김병관 출마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향후 출마지역의 학부모들이나 지역 시민단체 등과 공조해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내용의 심각성(게임중독 및 사행성 도박)을 인식하도록 성명과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할 수만 있다면 낙선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결기를 다졌다.

아래는 정덕 세잎클로버 대표의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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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최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성남시 분당갑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도박을 근절하고 도박피해자들의 회복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세잎클로버(도박피해자모임)은 김병관 비대위원의 공천에 반대한다.

선거를 앞두고 많은 사회 현안을 의제화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 논의에 마땅히 우리 사회에서 도박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과 도박 피해자 양산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도박을 방조·조장할 수 있는 인물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성남시 분당갑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김병관 비대위원은 사행성 높은 고스톱 포커 등을 제공한 한게임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도박 중독자의 상당수가 온라인 사행성 게임을 시작하면서 사행행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다가 급기야 경마장, 강원랜드 등 사행사업장에서 본격 도박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거 한게임은 매출의 90%를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에 의존하며 사행성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그런데 그 사행성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는 김병관 비대위원이 외부 ‘인재’로 표현되더니 급기야 공천을 받아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잎클로버(도박피해자모임)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의 총선 후보 출마를 반대한다.

김병관 비대위원은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될 생각을 포기하고, 자신 때문에 도박 중독으로 치닫게 된 많은 도박피해자에게 사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관 비대위원을 공천 철회하고 사행산업 관계자를 추천한 것에 대하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

세잎클로버(도박피해자모임)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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