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여기에 머물러 있으면 틀림없이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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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마마 작성일19-07-06 14:57 조회2,294회 댓글0건본문
이대로 여기에 머물러 있으면 틀림없이 상해 당할 것이다.어째서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지.당신들이 마을을 버린 것은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일텐데."
판은 필사적으로 마을 사람들을 계속 설득했다.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옆으로 저을 뿐으로 판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고도 하지 않았다.
홉도 전쟁의 신의 교의를 외치며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겁니다라며 마을 사람
들을 격려 했지만,원래부터 전쟁의 신의 신자도 아닌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의 설교도 효
과는 없는 것 같았다.
"우리들은 돌아오지 않는 숲이 두렵다.그것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그 숲의 두려움은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던 것이다.숲에 들어가야 될 정도라면 마모의 병사들에게 베어져 죽
는 편이 더 낳다."
판은 애처로운 마음으로 마을 사람들을 돌아보았다.마을 사람들은 이미 각오를 굳힌 듯
이 고개를 숙인 채로 촌장의 말에 끄덕이고 있었다.
만약,여기에 레오너가 있었다면 마을 사람들의 결심을 바꾸는 것도 어렵지 않았을지도
모른다.자신의 비력(非力)함이 한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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