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드릿트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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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마마 작성일19-07-06 14:50 조회2,128회 댓글0건본문
디드릿트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강한 결의를 가진 자 만이 보여줄 수
있는 표정이다.
판은 그녀의 강한 의지에 억눌려진 듯이 그 곳에 주저앉아 버렸다.
"정령계까지 나의 검은 닿지 않아..."
"검은 닿지 않을지도 몰라요.하지만 당신에 대한 나의 마음이 나를 받쳐 줘요.바람의 탑
에서도 그랬어요..."
판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목을 두번정도 옆으로 저었다.
"다른 방법은 없어?"
신음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없어요.모두를 살리고 싶다면..."
디드릿트가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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