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인문학특강] 고등 철학 "내 인생의 바리케이드:일상의 저항, 저항의 문화" 외(개강 7/25,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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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나다 작성일16-07-03 21:08 조회3,261회 댓글0건첨부파일
- [강좌상세소개]교육공동체 나다_여름특강_2016년_수정.hwp (108.5K) 17회 다운로드 DATE : 2016-07-03 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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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강의별 소개 ※ 1차와 2차는 같은 강의며, 매회 강의시간은 두 시간입니다.
초대말씀
올 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라는 이벤트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신기한 볼거리라는 가벼운 유희로 접근한 사람도 많았겠지만 알파고의 승리라는 결과를 두고 누군가는 기술에 대한 감탄과 환호를 보냈고 다른 누군가는 인간이 그래도 위대하다는 믿음 같은 것을 붙잡고 싶어했습니다. 어느 쪽도 기술이 변화시킬 근미래에 대해 낙관 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기 어려워했습니다.
● 중고등부 <인문학 입문> 인문학, 세계를 보는 창 ★ 나다의 인문학 강좌가 처음인 분들을 초대합니다
“인문학, 세계를 보는 창(窓)”이라고 제목 붙은 이 프로그램은 나다에서 인문학 강좌를 처음 접한 청소년들을 위해서 준비된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인문학적으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인 셈입니다. 그 연습의 결과가 여러분들을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강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싸움의 흔적이 강좌를 마친 자리와 강좌에 참가한 모두의 마음에 고스란히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1강 (7/25, 8/1) 우리는 왜 꿈꾸지 않는가 : 인문학적 상상력을 위하여
★ 아무도 저항하지 않는 세상은 평화로울까? 무기력을 딛고 고뇌를 넘어서 즐겁게 저항하고 살아가기 위한 상상력을 만나다
사람들이 10대를 ‘반항’의 시기라고 말할 때는 이 반항을 비뚤어진 것으로만 취급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세상에 대한 저항감이 사라지고 심지어 그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에 대한 반항이라면 오히려 올곧고 순수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올 여름 우리가 만날 이야기는 세상과 순순히 타협하지 않고 저항의 태도를 일상생활에까지 녹여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무겁게 결심하고 무섭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름 한낮 뜨거운 땡볕 아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저항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끔 가슴을 베이는 저항의 칼날을 꺼내어 함께 나눠먹을 요리를 만들 수만 있다면, 당신의 삶은 이미 즐거운 저항입니다. 1강 (7/25, 8/1) 저항하지 않는 존재는 없다
참가 신청 ∙ 개강 : 2016년 7월 25일, 8월 1일
※ 더 상세한 소개는 첨부된 문서를 다운받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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