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인문학특강] 중등 철학 "미래는 과거보다 가깝다" / 중등 문화 "게임의 법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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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나다 작성일16-07-03 21:07 조회3,270회 댓글0건첨부파일
- [강좌상세소개]교육공동체 나다_여름특강_2016년_수정.hwp (108.5K) 17회 다운로드 DATE : 2016-07-03 2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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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강의별 소개 ※ 1차와 2차는 같은 강의며, 매회 강의시간은 두 시간입니다.
초대말씀
올 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라는 이벤트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신기한 볼거리라는 가벼운 유희로 접근한 사람도 많았겠지만 알파고의 승리라는 결과를 두고 누군가는 기술에 대한 감탄과 환호를 보냈고 다른 누군가는 인간이 그래도 위대하다는 믿음 같은 것을 붙잡고 싶어했습니다. 어느 쪽도 기술이 변화시킬 근미래에 대해 낙관 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기 어려워했습니다.
★ 유해성 논란과 금지의 틈바구니에서 오히려 너무 몰랐던 게임 세계 심층 분석
게임은 해로운 것이므로 막아야 한다는 생각은 정말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 그 전에 막을 수나 있는 걸까요? 전 세계적으로 게임 시장의 규모는 영화 시장에 맞먹는 수준이고, 한국에선 이미 영화 시장의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게임이 문화 산업의 대세가 되었으니 그저 받아들이란 뜻은 아닙니다. 게임 역시 다른 대중문화들처럼 세상의 여러 가지 조건들을 바탕으로 성장했고 현실을 반영합니다. 압도적인 규모만큼이나 반영하는 현실 또한 복잡합니다. 그 구조를 모른 채 금지하기만 해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 될 뿐입니다. 청소년의 삶에 지배적인 놀이문화로 자리잡은 게임. 이제 유해, 유익의 이분법을 넘어선 본격적인 심층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럼으로써 거리두기 또한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1강 (7/25, 8/1) 응답하라 1972 : 게임은 어떻게 주류문화가 되었나
● 중등부 <철학> 미래는 과거보다 가깝다 ★ 알파고의 승리가 불러온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앞에서 인간의 꿈과 존재를 다시 묻다
과학기술이 우리를 유토피아로 데려가줄 것이라고, 인간은 오랜 시간 믿어왔습니다. 반복되는 노동들을 다양한 기계들이 대신 해주고 감각을 무한대로 확장시켜 온갖 쾌락을 제공해주는 전자매체가 일상화된 이 시대는 어쩌면 과거의 인간이 꿈꾸던 유토피아와 닮아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이 시대를 사는 인간의 고민은 깊어져만 갑니다. 노동을 대신해주는 기계는 인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전자매체는 감당할 수 없는 정보량을 쏟아내며 인간들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이제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불편함과 고통이 사라진 자리에 남겨진 것은 저 오랜 과거에 최초의 인문학자들이 물었던 바로 그 질문이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1강 (7/25, 8/1) 오래된 미래 :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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