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마당

성명서/논평

Home > 소식마당 > 성명서/논평

[성명서] 동의대는 신태섭 교수를 즉각 복직 시키고 사죄하라!! 2008.07.01

페이지 정보

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6:21 조회2,464회 댓글0건

본문

[성명서] 동의대는 신태섭 교수를 즉각 복직시키고 사죄하라!!             방송 장악음모에 부화뇌동하고 사학개혁운동을 탄압하는 동의대는 각성하라. 동의대가 기어이 신태섭 교수를 해고하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공영방송 KBS의 이사가 된 지 이미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 와서야 이를 문제 삼으면서 KBS 이사를 물러나라고 압력을 가하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급기야 신 교수를 해고하기에 이른 것이다. 동의대의 신태섭 교수 해고는 정부의 방송사 장악 음모에 대한 대학의 불복일뿐 아니라 사립학교 개혁 운동에 대한 탄압이다. 신태섭 교수는 임기를 보장받은 KBS 이사로써 MB 정권이 공공연하게 추진하는 정연주 사장의 퇴진과 대통령 후보 특보 출신의 낙하산 사장 앉히기 음모에 대해서 명백하게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물러나지도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이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이 정권과 방송통신위원회, 일부 KBS 이사들의 눈에 거슬렸고 그것 때문에 동의대에 압력을 넣어서 신태섭 교수를 이사에서 물러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여기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신교수를 해고하였다는 의혹을 온 국민이 갖고 있다. 강창석 총장이 신태섭 교수에게 직접 “KBS 이사를 사퇴하지 않으면 교육과학부에서 감사를 내려온다.”고 하면서 사퇴를 압박하였다. 동시에 신태섭 이사는 사립학교의 부정부패 척결과 민주화를 위하여 870여개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만들어진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의 상임대표 중 한 명으로 지난 사학법 재개악 저지를 위한 운동 과정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활동해 왔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교수라는 직책은 학생들에게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자일 뿐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 그 사회의 지식인으로써 다양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당연한 직분이다. KBS 이사를 한 것이 해임 사유라면 대한민국 교수들 절반은 해고를 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회 공헌 차원에서 많은 대학 교수들이 사학의 이사 또는 감사를 맡고 있거나, 사설 또는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원 또는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수 역할 외에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서 활동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나 관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일이며, 이는 탄압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권장되어야 할 일이다. 동의대 역시 많은 교수들이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명백하다. 그런데, 개인적인 영리를 위한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무보수로 공영방송사의 공익이사를 맡아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송의 발전을 위하여 이사직을 맡은 것이 해임 사유라고 한다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고, 요즘 유행하는 말로 광우병 걸려 주저 않는 소가 비웃을 천인 공로할 만행이다. 동의대는 이전에도 입시부정을 폭로한 교수들을 집단으로 해고하여 이들의 복직을 거부하였다가 19년만에야 복직을 시킨 전력으로 알려진 학교이다. 이런 오명이 채 가시기도 전에 동의대는 뼈를 각고 자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반성을 하기는커녕 또다시 신 교수를 해고하여 거리의 교수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동의대는 이제라도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하고 즉각 신교수를 복직시켜 학생들 곁으로 돌아가도록 하라. 그리고 공영방송 지키기와 사립학교 개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과 동료교수들, 그리고 상식적인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학생들에 대한 진정한 교육이고 교수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길임을 동의대는 명심해야 한다. 우리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는 전 상임대표이자 KBS 이사인 신태섭 교수의 해고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교육과학부는 동의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동시에 학교법인 동의학원은 다른 재단의 이사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김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창석 동의대 총장을 비롯한 모든 대학교수들의 교수 이외의 직책의 겸직에 대한 현황을 공개하라. 그리고 신태섭 교수에 대한 해고가 정당하다면 이사장을 비롯하여 겸직하고 있는 모든 교수들을 해고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신태섭 교수에 대한 해고를 공영방송 사수에 대한 탄압일 뿐 아니라 사립학교개혁운동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고, 동의대가 해고를 철회하고 사과할 때까지 끝까지 연대하여 싸울 것임을 밝힌다. 2008. 6.30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사립학교개혁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회 단체(29개) : 언론노조, 민변, 참교육학부모회, 대학노조,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민언련, 문화연대, 교수노조, 민교협, 참여연대, 여성단체연합, 한국투명성기구, 희망, 비정규직교수노조, 교육문화공간 향,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전문대교수협의회, 전국사립대학교수회협의회, 학벌없는사회, 한총련, 한대련,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전교조, 참여불교재가연대, 전국민주중고등학생연합, 전국지역센터공부방협의회,전국급식네트워크 외 876개 시민사회단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