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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위탁급식 청원서명 재발방지대책 촉구 기자회견 200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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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3:32 조회2,5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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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위탁고집 그만두고 친환경직영급식을 고민해 주십시요 서울의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께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학교급식의 중요성은 모두들 아실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초중고를 다니며 어떤 학교급식을 먹느냐가 평생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최대한 학생의 건강이 고려되어 안전하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서울의 학교급식 현실은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식중독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크고 작은 급식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위탁급식 비율도 매우 높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학교에서 세심하게 신경 쓰고 학교급식을 학교장의 책임 하에 운영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지난 2006년 초대형 식중독사고가 발생했을 때 국회에서 학교급식의 직영원칙을 명문화해 학교급식법을 개정한 것은 매우 잘한 일입니다. 이미 전국의 90% 가까운 학교가 직영인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위탁급식과 직영급식을 비교한 객관적인 통계만 보아도 영리목적의 위탁급식은 직영급식으로 반드시 전환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서울의 상당수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은 위탁급식의 직영전환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적만능주의와 입시중심주의가 우리 교육에 심각한 폐해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합니다. 인성교육이나 학생건강은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 “왜 학교장이 급식까지 신경써야 하느냐”라는 이야기까지 들리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학교급식은 학생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친환경 직영급식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친환경급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서울에서도 내년부터 친환경급식이 시범적으로 실시됩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수년 안에 서울의 대부분 학교가 친환경급식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교장선생님들이 학교급식의 직영전환을 반대하고 영리가 개입된 위탁급식을 고수하는 것을 학부모들과 국민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교장선생님들이 위탁급식업자와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오는 일이 왜 발생했습니까? 특히나, 유령 단체 이름을 내세워 교장선생님들이 학부모들에게 위탁급식법 청원서명을 받는 것은 비교육적이고 비도덕적인 일입니다. 교장선생님들이 이제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학교급식이 중요한 만큼 교장선생님들이 나서서 친환경 급식을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제공할 지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교장선생님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적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고 공부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모자라 체력이 계속 떨어지는 우리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교장선생님들이 나서서 직영급식을 추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008년 12월8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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