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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해도 해도 너무한 정부의 전교조 압수수색- 교육계까지 몰아닥친 공안 탄압을 우려한다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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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3:56 조회2,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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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성명서] 해도 해도 너무한 정부의 전교조 압수수색 - 교육계까지 몰아닥친 공안 탄압을 우려한다   7월 3시 새벽 5시 세상이 모두 잠들어 있는 시각에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은 서울광역수사대가 전교조 사무실 압수수색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국민들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기가 막힌다’는 반응이다.   지난 달 29일, 시국 선언 교사에 대한 고발과 해임 등의 초강수로 탄압하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우리 학부모는 심각한 우려와 함께 징계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는 요구를 했다.   이는 군부 독재 시절 국민의 양심까지도 통제 하고 탄압 했던 경찰국가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이제는 반 교육적인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전교조 탄압에 공권력까지 동원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교사 시국선언 명단’과 ‘정당에서 받은 공문 등, 정당과의 관련성 확인 가능한 자료’가 적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영장에도 없는 개인 다이서리와 서버 등 까지 뜯어간 것 등은 명백히 불법이다. 법적 근거도 없이 시국선언 교사를 어떻게든 엮으려고 불법까지 자행 하고 있는 것은 교사 시국선언을 정치 활동으로 몰아 처벌하고, 2차 교사 시국 선언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보수 언론, 보수 단체들을 동원하여 전교조에 대한 대대적인 여론 왜곡에 나설 것이라는 정부의 속보이는 공식도 우리 학부모는 알고 있다.   교사 양심을 탄압하는 것은 우리 교육에 대한 탄압이다. 우리 아이들을 죽음으로 까지 몰아가고 있는 무한 경쟁 교육을 아무런 저항 없이 관철시키고자 탄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받기를 바라는 우리 학부모들은 정부의 이러한 처사를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전교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09년 7월 3일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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