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초등4~6학년 일제 고사에 대한 참교육학부모회 성명 200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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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4 15:49 조회2,58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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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일제고사, 전국 대상 학교 1% 표집 원칙을 지켜라. -학생을 점수로 줄 세우는 평가가 될 전국 일제고사 반대한다. -전국 일제고사로 사교육비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진단과 조사, 부작용에 대 한 정부의 대책을 밝혀라. 1. 교육과학부 11일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 4~6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이중 1%만 표집 해 성적을 낸다고 하지만 이는 10년 전까지 일제고사라는 이름으로 시 행되다가 사교육과열, 점수에 따른 줄 세우기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폐지되었던 초등학교 일제 고사를 다시 부활하는 것이다. 2. 10년 전 사회적 부작용으로 폐지되었던 일제고사가 2008년 3월에 또 다시 재현 되고 있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사교육이 증가하고 있다. 학원마다 진단 평가 대비반이 만들어 지고, 서점의 진단평가 문제집이 불티나게 팔리고 심지어는 문제집이 없어 못 팔았다는 서점도 있다. 교육과학부는 전국 일고사가 현 정부가 내 세운 '사교육 절반' 정책이 아닌 사교육증가 정책이 되고 있는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길 바란다. -일제고사라는 형식은 언제든지 학생을 점수로 줄 세우기를 할 수 있다. 지난 6일 16개시도교육청이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평가는 학교 내 또는 시ㆍ도내 석차나 석차 백분율을 표시한 개인 성적표를 제공한다. 일제고사라는 형식은 언제든지 점수로 한 줄 세우기를 할 수 있는 시험으로 초등학교 일제고사도 예외 일 수는 없다. '학생들의 교과학습 성취수준 파악, 부진학생 선별 및 기초학력책임지도'를 위한 전국단위평가는 필요하다. 그러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는 우리는 반대 한다. 교육과학부가 밝힌바와 같이 전국 대상학교 1% 표집 실시 원칙을 준수 하고 학생을 점수로 줄 세우는 비교육적인 성적 공개는 즉각 중단 되어야 한다. -몇 등 학생, 몇 등 반, 몇 등 학교로 서열화하는 시험은 진정한 학력 증진 방안이 될 수 없다 . 우리 교육과 학생을 통제하고 획일화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와 학생을 시험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을 짓밟고, 학부모들을 사교육비 고통으로 몰아넣는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것이 정부가 바라는 교육, 수요자 중심 교육, 교육 경쟁력 강화의 모습은 결코 아니다. 학력 신장이니 교육경쟁력 강화니 하는 미사여구로 우리 교육현실을 왜곡하는 행위이다. 학생을 등수로 낙인찍는 교육은 대다수 아이들이 희망을 가져보기도 전에 좌절 하 게 하고, 반등수가 꼴지 라고 낙인찍힌 반은 무언의 중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 고 급기야는 반에서 점수가 낮은 학생의 좌절을 심각한 수준으로까지 몰고 가기도 한다. 평가가 학생과 학교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전국 단위의 평가는 단순히 내가, 우리 반이, 우리학교가, 우리지역이 전체에서 몇 등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과 학교의 학업 성취 수준이 개인과 학교의 노력에 의한 것인지 사교육 효과인지를 가려내거나 구분하기가 어려운 교육현실에서 일제고사는 결과적으로 과도한 점수 경쟁, 서열 경쟁으로 사교육증가를 초래 할 뿐이다. 3. 학생과 학교를 무한 시험 경쟁으로 몰아넣고 우리 교육을 10년 전으로 퇴보 시키는 일제고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이다. 무한 시험 경쟁으로 내몰린 학생과 이를 바라보는 학부모는 고통스럽다. 진정으로국민을 섬기는 정부라고 한다면 학교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기 바란다. 2008년 3월 11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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