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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기자회견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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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5:47 조회2,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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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미친 등록금의 나라,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학부모가 나서자! 대학생과 학부모의 현실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학자금 대출 서류와 함께 자신이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즉석복권 두 장을 유서 대신 남기고 생을 마감한 대학생.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딸에게 “딸아 미안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선택한 학부모. 지금의 등록금은 대학생 본인이 학업을 계속하면서 각종 아르바이트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더 이상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대학등록금 조달은 우리 학부모의 몫이었고 등록금뒷바라지를 하지 못하는 학부모는 못난 학부모로 낙인찍힌 채 심지어 생명을 포기하기까지 합니다.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과 정부 경제대통령을 내걸고 당선된 이명박대통령은 등록금 공약을 ‘자기 입으로는 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습니다. 게다가 이주호교과부장관은 반값등록금 공약은 금액을 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부담을 반으로 줄여주겠다는 것’ 이었다고 했습니다. 반값등록금을 실현하여 돈이 없어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던 이명박 대통령. 후보자 시절, 대학생들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나요? 우리가 살 길 스스로 찾아야 우리는 그동안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습니까? 학부모들은 무엇보다도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는 제일 먼저 떼 놓고 지출해 왔습니다.  먹을거리를 줄이더라도 교육비 중에서도 대학등록금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등록금은 가정에서 허리띠를 아무리 졸라매도 감당할 수 가 없는 공포의 거금 ‘1000만원’입니다. 열명 중 여덟 아홉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사회에서 대학등록금문제는 전 국민이 당면한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 대학생 자녀는 수 천 만원의 빚더미에 올랐고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힌 채 등록금을 피해 군대에 입대하고 있습니다. 죽을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타야 아르바이트 안 해도 살수 있다는 한 인턴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행복하지 않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이 ‘미친 대학등록금의 나라’에서 우리 자녀의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 학부모는 등록금을 마련 못한 ‘못난 부모’라는 자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1000만원 대학등록금은 개인적으로, 한 가정에서 감당하기엔 이미 그 선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대학등록금 자율화 조치’로 고삐 풀린 대학등록금이 미쳐 날뛰고 있는 지금. 반값등록금 공약의 고삐를 단단히 채워야 할 당사자는 바로 학부모입니다. 그 일을 함께 이룰 학부모들이 동참해야 합니다. ‘미친 대학등록금’ 마련에 매진할 것이 아니라 그 열정과 노력을 함께 모으면 반값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학부모가 나서야 합니다. 미친 등록금의 나라, 이제는 바꾸자!!!     이명박 정권 4년차.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며 생존의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국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이제 더 이상 외면하다가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태로웠는지 한나라당이 또다시 반값등록금을 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또다시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기 바랍니다. 고등교육재정을 대학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국가가 고등교육재정을 마련하여 학생, 학부모의 고통을 줄이고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이 되도록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을 마지막으로 촉구하며, 더 이상 전 국민적 등록금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를 외면할 경우 2011년, 2012년 반값등록금실현을 위한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위한 학부모의 행동과 요구>미친 등록금의 나라, 학부모들이 나서서 이제는 바꾸자! 2012년 4월 11일까지 반값등록금 촉구 일인시위하자! - 이명박 정권은 반값등록금 공약 즉시 이행하라! - 등록금 천만원 시대에서 반값 등록금 시대로! - 반값등록금에서 무상교육의 시대로! - 교육재정 확충하여 등록금문제 확실히 해결하자! - 학부모가 똘똘 뭉쳐 반값등록금 실현하자!                                                 2011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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