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교육자치를 말살하려는 교육감직선제 폐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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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5:24 조회2,393회 댓글0건첨부파일
- 20150618_참학논평_교육자치를_말살하려는_교육감직선제_폐지_시도를_즉각_중단하라.hwp (251.5K) 32회 다운로드 DATE : 2015-12-16 15: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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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교육감 주민직선제 폐지를 위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안 이유로 든 ‘교육감 주민직선제’의 문제점은 ‘과도한 선거비용의 발생,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교육감 간의 갈등으로 교육정책의 통일성 저하, 교육의 정치화로 인해 과도한 이념대립 야기’ 등을 일으킨다는 것으로 논리적 정당성이 전혀 없다. 비용 때문에 직선제를 폐지한다면 모든 직선제선거가 문제가 될 것이고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갈등도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교육협력 사업으로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음을 간과한 것이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민심에 대해 깊은 고민과 반성은커녕 교육감직선제 폐지를 시도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자라나는 세대에 대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정당이다. 세월호참사를 겪은 학부모와 시민들은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뼈아픈 깨달음을 표에 담았다. 학생들을 치열한 경쟁으로 내모는 입시정책, 창의성을 말살하며 ‘왜’라는 물음을 허용하지 않는 주입식 교육,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대학서열화, 극심해지는 청년 실업문제 등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시민들의 민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새누리당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새누리당은 정작 바꾸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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