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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를 넘을 수 있는 것은 창의력!

시대에 뒤떨어진 일제고사식 평가는 이제 OUT!

지난 몇 달 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지켜보면서 인공지능이 미래 인류를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사람들 사이에서 생기기 시작했다. 이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교육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오늘 전국에서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고사식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제고사는 2008년 ‘학습 부진아 진단과 지원’이라는 명분으로 실시되었지만, 주입식‧획일식 문제풀이 방식으로 이미 교육적 효과가 없음이 입증되어 2013년에 초등학교에서는 폐지되었다. 이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폐지되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왜 여전히 한줄세우기식 평가를 고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더 이상 시대에 뒤떨어지는 교육방식을 고수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지 말고, 교육부는 줄세우기식 일제고사를 즉각 폐기하여야 한다. 또한 경쟁교육을 지향하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상생교육의 기치를 내걸고 당선된 시도교육감들은 이러한 반교육적 평가방식을 없애는 데 적극 앞장서야 한다.

우리 학부모들은 오늘의 이 시험을 마지막으로 일제고사식 평가방식이 교육현장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교육개혁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2016년 6월 21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