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국민과 함께! '교육대통령만들기' 100만 서명 기자회견(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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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3:59 조회59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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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교육대통령 만들기’
전국 동시다발“100만 서명”기자회견
일시 : 2012년 9월 5일 11시
장소 : 청계광장 파이낸셜 빌딩 계단
【순 서】
사회 : 박미자 2013교육연대 상임집행위원장
○ 참석자 소개 - 사회자 ○ 여는 말 1 – 장은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 여는 말 2 – 김영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결의 말 1 – 장석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 결의 말 2 – 정용필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의장 ○ 결의 말 3 – 조 영 한국YMCA전국연맹 청소년팀장 ○ 결의 말 4 –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 결의 말 5 – 조희연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 장백기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 김두림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부지부장 ○ 100만 서명 퍼포먼스 ○ 질의 및 응답
【기자회견문】
지난 7월 25일, 교육•학생•청소년•노동•종교•시민사회 등 총 230개 단체가 함께 하는 ‘2013 새로운 교육 실현 국민연대(이하 2013교육연대)’가 출범을 선포하였다.
‘지금보다는’ 나은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살게 하고픈 소망이, 무엇보다 시험열풍이 휘몰아치는 이 미친 교육에 맞서 우리 아이들이 또 다시 죽음으로 저항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2013교육연대’의 출범 이유이다.
더 이상 우리 교육이 ‘정글의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벌이 사실상 계급의 낙인으로 기능하는 한국 사회의 그 강파름과 탈락과 배제에 대한 공포감을 부추겨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서바이벌 게임의 전사’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2012년 대선을 앞둔 지금, 이제 더 이상 참을 수도 버틸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른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이 넘쳐나고 있다.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학교의 선택이 달라지는 사회, 출신 학교에 따라 사회적 진출의 기회가 결정되는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요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2013교육연대’는 오늘부터 ‘교육을 바꾸는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전국동시다발로 전개할 것이다. 매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들의 새로운 교육에 대한 갈망을 하나하나 모으고 담아 태산을 만들 것이다. 대학등록금 반값 및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해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학벌과 대학서열체제 타파를 위한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도입, 교육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교육공무직특별법 제정, 농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농어촌학교지원특별법 제정 등의 핵심요구를 담은 서명지에 국민의 마음을 기록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바라는 교육대통령 10대 요구안 스티커 설문’이나 ‘나도 한마디-교육 대통령에게 바란다.’ 등을 서명운동과 함께 진행하여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리하여 100만 서명운동에서 확인된 국민들의 교육개혁에 대한 요구를 각 정당과 대통령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정책협약을 체결할 것이며, 향후 국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2013교육연대’는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2013 교육희망대행진’을 시작할 것이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교육관련 공연과 전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정책요구대회 및 지역교육희망행진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실현에 대한 열망을 담아낼 것이다. 또한 지역별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하는 ‘우리가 만드는 교육대통령 300인 원탁회의’와 청소년•학생단체가 주관하는 ‘청소년 대선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열 것이다. ‘원탁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등을 통해 알리는 한편, 11월 3일 ‘국민대회’에서 원탁회의의 전국적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2013년 새로운 교육체제를 위한 대선 교육의제를 제시할 것이다.
‘2013교육연대’는 11월 3일, ‘2013 새로운 교육실현을 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교육을 바꾸는 100만 국민서명운동’, ‘2013교육희망대행진’ 등을 통해 결집된 국민들의 간절한 교육적 염원과 요구를 바탕으로 수만 명이 집결하는 사상 최초의 교육부문 ‘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아이들을 살리자”, “교육을 바꾸자”, “교육대통령을 만들자”고 수만 명이 하나된 목소리로 외칠 것이다.
지금 우리 교육은 ‘경쟁과 차별의 신자유주의 교육체제’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협력과 지원의 새로운 교육체제’로 나아갈 것인지 역사적 분기점에 서 있다. ‘경쟁과 협력’, ‘차별과 지원’, ‘자본과 인간’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묻고 있다. 선택은 너무나 당연하다. 아이들을 죽음의 경쟁으로 내모는 교육을 지금처럼 끌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선택된 소수를 위한 특별한 학교가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 때문에 고통스런 대한민국이 아닌, 교육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바꿔야 한다.
‘2013교육연대’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교육을 주창할 것이다. 2013년을 교육체제 대전환의 해로 만들기 위해 ‘교육대통령’을 연호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디딤돌이 되기 위해 나아갈 것이다.
2012년 9월 5일
2013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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