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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힘글] 어버이날에 앞서 한글날부터 공휴일로 만들어야!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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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3:37 조회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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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힘글] 어버이날에 앞서 한글날부터 공휴일로 만들어야!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민주통합당의 5월 9일(수) 발표(민생공약실천특위 보편적복지 본부)'어버이날의 공휴일' 추진 보도자료를 보고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자기당 소속 국회의원 96%가 찬성하고, 국민의 대다수가 바라는 한글날 공휴일 지정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정책도, 관심도 기울이지 않은 채, 더구나 시민․노동․언론․한글단체들의 대표자들이 나서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운동을 하고 있는 판에, 엉뚱하게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하자는 발의를 한다고 하니 우리는 의아하고 그 저의마저 의심스럽습니다.

예부터 효도를 중요시하고 어버이를 공경하는 마음을 가르쳐야 하는 것은 물론 당연하고 또 그것이 우리 민족의 훌륭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겨레의 어버이고 스승인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고 널리 펴신 뜻을 알고 그날을 기려서 올곧은 정신의 일꾼, 훌륭한 아들딸로 자랄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 더 큰 바탕을 만드는 일입니다

한글은 겨레의 힘을 키우는 근본이고 문화강국을 만들어주는 세계 으뜸 문화 창조 무기요 도구입니다. 한글이 있었기에 온 국민이 문맹에서 벗어나 지식수준이 높아지고, 그 바탕에서 경제와 민주주의가 빨리 발전하고 정보통신 강국이 되었으며, 자주문화가 꽃펴서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한글이 태어나서 500년 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힘을 쓰지 못하다가 한글이 이만큼 빛나게 되어 나라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일제 강점기 때 애국지사들이 한글날을 만들고 목숨까지 바치며 한글을 갈고 닦았으며, 미국 군정 때부터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한글사랑, 나라사랑을 외치고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한글은 으뜸가는 글자로서 우리를 이만큼 잘살게 해주는 보물이며 우리 자존심이며, 자긍심입니다. 그래서 국회는 한글을 더욱 사랑하고 고마워하자면서 한글로 더 힘센 나라를 만들자고 한글날을 국경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한글날은 국경일 가운데서도 가장 경사스런 국경일이고 어떤 기념일보다 가장 뜻있는 기념일임에도 아직 공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글날이 국경일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공무원도 있고, 한글날이 언제인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글을 더욱 빛나게 해서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인류문화발전에도 이바지하기 위해서 하루빨리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시민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우리의 뜻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겨레와 나라가 잘되길 바란다면 먼저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길 간절히 바라고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2012년 5월 9일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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