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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하동 서당 학교폭력, 서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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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05-10 11:45 조회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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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학동 서당'에서 엽기적이고 가혹한 폭력 행위가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교육시민단체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학생인권조례'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교조 경남지부, 거제교육연대, 전국교육공무직노조 경남지부,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 김해교육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경남, 참교육학부모회경남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등으로 구성된 경남교육연대는 3일 "하동 서당 학교폭력, 서당만의 문제가 아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청학동 서당' 관련 폭력에 대해, 이들은 "그 공분에는 아이들에게 예절을 가르치는 줄로만 알았던 서당이 학교폭력의 또 다른 온상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당혹스러움과 함께 그 폭력의 엽기성과 가혹함에 대한 경악스러움이 뒤섞여 있다"고 했다.

이들은 "서당이 학교폭력의 온상이 되어 버린 원인으로 서당의 운영 목적이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과도한 영리 추구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으나 제도권 밖 교육기관에 대한 당국의 허술한 관리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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