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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늘리지는 못할 망정..급식예산 삭감에 반발(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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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1-11-12 14:21 조회6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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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대신 친환경 급식비 지원을 일부 줄이기로 했습니다.

중복 지원을 조정한다는 이유인데,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가뜩이나 꼴찌 수준인 부산의 교육 예산을 다른 것도 아닌 급식비에서 줄이려 한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내년 부산 예산이 정해지는 부산시의회 정례회 첫날.

손에 팻말을 든 학부모들이 시의회를 찾았습니다.

부산시가 최근 삭감하기로 한 무상 급식비와 친환경 급식비 43억 원을 원래대로 증액해 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최진경/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부산지부 : "부산이 (인구가) 떠나는 도시가 어느 순간 되었는데 학부모, 보호자가 살아야 학생들도 사는 것이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없이 이 도시에 살라는 것은 너무나도 무리한 요구입니다."]

교육계와 시민단체, 정당들까지 부산시의 교육 예산 삭감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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