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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매월 16일이면 거리서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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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6-05-03 16:31 조회2,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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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은 부모 마음을 누가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그나마 자식 키우는 부모들이 그 고통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세상에 그 아픈 이해와 공감을 외쳐온 이들이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 회원과 가족 10여명은 매월 16일 대전역, 으능정이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2014년 12월부터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으로 특별법 개정과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고 있다. 1년5개월 동안 이어온 지금은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지독한 버릇이 됐다. “노란 리본을 나눠주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달라고 해요. 음료수를 사 들고 와서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 고맙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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