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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코로나 이후 학생 건강 '빨간불'…회복 계획은 '아직' (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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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2-06-30 13:45 조회6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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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학생 건강 '빨간불'…회복 계획은 '아직'

코로나19 이후 저체력 학생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학생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저체력 학생 비율 5%P 넘게 증가했지만,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올해 여름방학 전까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마치고 결과에 따라 하반기 학생건강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PAPS 실시 시기를 앞당긴 것 외에 교육부 차원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에 중단된 체력 증진 프로그램들을 지난달과 이번 달에 걸쳐서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 재개하고 있다"며 "학생, 학교, 지역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건강체력교실이 운영된다면 저체력 학생이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경기교육청은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식단, 생활 습관(비만관리) 등 영양․보건 교육과 함께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체육·영양·보건 교사가 참여해 교육청 단위의 학교 지원 자문단(컨설팅단)도 구성·운영한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학생들의 체력을 빨리 측정하고, 고강도 운동을 추가한다고 해서 학생들의 건강이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는다. 이미 코로나 3년 동안 학생들의 체력이 저하된 건 저명한 사실"이라며 "전체 교과목에서 실습이나 현장 체험학습 등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과 같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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