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고교 나눠야" 윤석열 후보 시절 발언도 국정과제로(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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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22-05-04 10:38 조회8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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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나눠야" 윤석열 후보 시절 발언도 국정과제로
대통령직인수위 교육 분야 국정과제 보니... "입시경쟁교육 부활하는 결과로 귀결될 우려도""고교는 기술고, 예술고, 과학고로 고등학교부터는 좀 나눠야 될 것 같아요."
대통령 선거운동 때인 지난 2월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에 당시 윤석열 후보가 출연해 한 말이다. 이 발언은 기술, 예술, 과학계고 등이 이미 550여 개에 이르는 점에 비춰볼 때 '생뚱맞은 소리'란 비판을 받았다. (관련 기사 : "기술고, 예술고, 과학고로 고교 분리" 발언도 엉뚱... 이미 547개 학교 존재 http://omn.kr/1xa6s)
이 같은 대선 후보 시절 발언을 확대 재생산하는 내용이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8일 내놓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었다.이에 대해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장은 <오마이뉴스>에 "다양한 고교체제라는 것은 2025년 폐지하기로 결정된 외국어고(외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국제고의 부활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윤경 회장은 "다양한 학교로 학생들을 분리시켜 교육하지 말고 한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면서 "외고, 자사고, 국제고의 부활은 교육이 특권계층의 대물림 수단으로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교육 격차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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