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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수제로 학습 파행… 전학도 못 가요”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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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5 15:40 조회3,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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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펌

 

“집중이수제로 학습 파행… 전학도 못 가요”

정유진 기자 sogun77@kyunghyang.com
 
 
 
ㆍ학부모들 폐지 촉구… 교육청 ‘미이수 불이익 본인 책임’ 각서 요구도

“집중이수제 때문에 무서워서 이사도 못 가겠습니다. 전학으로 생기는 미이수 과목 때문에 우리 아이가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으면 누가 책임져 줄 겁니까?”

경기도에서 온 한 학부모가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참교육학부모회(참학)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평등학부모회)가 주최한 ‘집중이수제 폐지 촉구’ 집회 현장이었다.

집중이수제는 특정 과목을 특정 학기에 몰아서 수업할 수 있고, 학교가 자율로 특정 교과목의 수업 시수를 교육과정의 20% 범위 안에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영·수 몰입 교육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학교마다 집중이수 과목의 편성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전학생들은 못 듣는 과목이 생긴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연간 전학생은 초등학생이 약 28만명, 중학교 7만명, 고등학교 3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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