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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청와대 앞에 모인 교육단체들 "혁신교육 물거품 위기..정시 확대 철회하라"(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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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9-10-31 11:43 조회2,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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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실천교육교사모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71개 교육단체는 이날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시 확대 반대! 교육 불평등 해소와 시험 만능 입시경쟁교육 철폐를 위한 교육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입 정시 비중 상향”을 언급한 뒤 교육단체들이 한목소리를 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교육단체들은 “‘잠자는 교실’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교육’이 10년 넘게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시가 확대된다면 토론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온 소중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낡은 수능 체제로 되돌아가면 획일적인 표준화 시험의 굴레에 또다시 얽매이게 되며, 학교 현장은 문제풀이 중심의 한 줄 세우기 교육에 내몰리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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