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요람에서 大卒까지… 자식농사에 허리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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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7-03-02 10:55 조회6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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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계 지출의 31%가 육아에 들어간다. 지난해 대학 등록금은 1인 평균 667만원에 육박했다. 자녀교육을 위해 십수년 돈을 쏟아부어도 돌아오는 건 최악의 청년 취업난이다. ‘요람에서 대졸’까지 부모의 허리가 휜다.
참교육학부모회 나명주 수석부회장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지만 급식비 학교운영지원비 수업료 체험학습비 등 학교에 내야 하는 비용이 너무 많다”며 “보통 고등학생은 70만∼80만원, 중학생은 40만∼50만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교복도 메이커에 따라 질이 다르고 천차만별인데 아이는 좋은 옷을 입고 싶어 하고 학부모는 그렇게 못할 때 자괴감이 들어 부담감이 크다”며 “미래 세대를 키우는 일이기에 국가가 나서 제대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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