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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 16/2/20~21(1박2일) 불편한 겨울여행 『산화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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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6-02-24 14:00 조회1,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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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검단초4) 난 오늘 눈물의 라면을 먹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모닥불 피울 장작을 도끼로 찍어서 반토막을 내고, 불씨가 있어 부채질로 불을 살려내서 캠프파이어할때까지 지켰다. 친구들과 쥐불놀이도 하고, 밤이 되어 그냥 자러가는줄 알고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다같이 노래도 부르고 별자리이야기도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제일 좋았던건 도자기만들기였다. 등산을 하고 운동한후 먹는 밥맛은 끝내주었다. 정말 재미있는 1박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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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희망대초4) 불편한 여행을 갔다.왜 불편한 여행이냐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핸드폰은 사진찍는것밖에 안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토요일, 친구들과 만나 버스를 타고 산화랑에 갔다. 산화랑에 도착해서 가방을 놓고 우리가 체험할곳을 둘러보았다. 정말 기대되었다. 물꼬쌤이 오시자 질퍽질퍽한 땅을 마르게하는 연탄부시기는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다.그리고 놀다가 직접 불을 붙여 라면도 끓여 먹었다. 힘들었지만 맛있었다. 또 놀다가 불씨가 남아있어서 그냥 부채질을 했는데 불이 붙었다.그 불을 오랫동안 지키기위해 잔가지,나뭇잎등을 줍고 장작도 패었다. 도자기 공예를 한후 맛있는 삼겹살을 많이 먹었다. 또 놀다가 잤다. 다음날, 일어나서 세수를하고 산화랑의 강아지 황토와 놀다가 친구들이랑 놀고...선생님이 불러 등산도 가서 줄넘기를 하고 돌아와 아침밥을 맛있게 먹었다.계란후라이는 특히 내가해서 더 맛있었다. 또 놀다가 황토밥을 주고 제일 재미있었던 일을 그림으로 그리고 달고나도 만들어 먹었다. 마지막으로 선물도 받고 인사하고 헤어졌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었고 내가 직접한 모든것들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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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린(단대초4) 친구들과 군포에 있는 '산화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불편 반 편함 반 이었다. 그곳에서는 평소에 해보지 못한 못질,장작패기,불피우기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또 거기에는 개가 두마리있었는데 두마리 모두 귀여웠다. 나는 모든것이 다 좋았지만 캠프파이어가 제일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모닥불앞에 둘러앉아 부른 노래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른 노래 중 제일 재미있었던 노래는 '에델바이스'를 개사해서 만든 '애들 빤스'이다. 그 노래는 가사가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화장실이나 잠자리가 조금 불편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편안하게 살았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던 여행이었다. 만약 내 주변에 편안함에 빠져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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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희(희망대초4) 재미있는 1박2일 시골캠프 ! 우리는 산화랑에 가서 제일먼저 웃기면서 슬픈 라면을 끓여서 먹었다. 그런데 웃기면서도 슬펐냐면 바로 불씨를 살리면 조금 있다가 꺼지고 계속 그래서 6분이면 되는걸 2시간 만에 끓여 먹었다 또 재미있었던건 장작패기이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팬 장작으로 불을 피울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재미있었던건 캠프파이어 입니다. 왜냐하면 이민애 쌤이 생각보다 재미있는 노래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고 쾌지나 칭칭나네 를 했다. 나는 우리아빠는 게으름 핀다. 라고했다. 그러니까 엄마들이웃었다. 여기까지 요번 캠프가 재미있었던 이유다. 나는 요번 캠프가 여태까지 갔던 여행 중에서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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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애(성남지회 지회장) 산화랑에서 불편한 재미있는 여행!! 연탄재로 진땅을 정비하고 눈물콧물 흘려가며 라면끓여 먹고 목공에 도자기만들기 도전!! 첨하는 망치질에 하루종일 뭔가를 만드는 친구들이 많이 있네요. 흙놀이하는 친구, 장작도끼질에 해지는줄 모르는 친구들까지... 넘 자유로운 영혼들이 즐거운시간을 보냈답니다. 눈물콧물 흘리며 불 붙여보니 현대문물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들이 불편한 여행이 아니라 즐거운 여행이라고 안왔음 큰일 날뻔 했다고 하네요. ^^ 맛난저녁먹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불장난에 캠프화이어를 하며 즐겁게 노래부르고 게임하다보니 하루가 후딱 갔네요. 담에는 더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 이 즐거움 느껴보셨음 좋겠어요...^^ 서산지회에서 맛난 호박고구마협찬을 해주셔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서산지회장님께 감사의맘 꼭! 전하겠습니다. ^^ 산화랑에서 불편하지만 재미있는 여행 2 !! 저녁이되니 캠프파이어에서 별자리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노래도 함께 배우고 부르며 깔깔대던 어제밤이 그립습니다. 하루종일 뛰놀아서인지 눕자마자 꿈나라로 간 아이들 아침이되니 일찍 일어나 불 피우기 시작!!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할일을 찾아나서네요... 아침 산책후 스스로 계란후라이 하나씩 만들어 먹는 아침 밥은 어찌나 맛나던지... 달고나를 만들어먹고 산화랑 동네한바퀴를 돌고 집으로 고고... 도시아이들로 들어가 시골 촌 아이들 모습으로 캠프를 마치게 되었답니다. 일정한 시간표가 없어도 스스로 프로그램을 찾아 내가 하고싶은 일에 집중할수 있었던 여행이었답니다. 1박 2일이 짧았지만 매우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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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정 (성남지회 홍보부장) 불편한 여행이란 테마로 시작된1박2일 참학 성남지회 겨울여행.... 승용차만 없었을뿐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행복했다는 아이들, 엄마들!!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진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해본 시간이였다. 직접 불피워서 라면 끓여먹는다고 했을땐 ,, 그냥 불피워서 끓여먹음 되지~ 간단히 생각하고 왔는데, 세상에나 깡통속 불은 펴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며 뿜어내는 연기로 눈물콧물 찔찔 라면. 1시간이상 지연됨 속에 끓여진 라면을 아이들에게 주니 자기들끼리 먹기 미안한지 모두 엄마들 입안으로 넣어준다. 눈물콧물 흘린 고생이 샤르륵 녹는다. 자유시간을 위한 모래놀이, 목공놀이, 장작패기, 캠프파이어, 만화책보기,달고나만들기등등 일정 프로그램없는 자유시간을 알려준후 아이들의 모습은 생각치않게 매우 적극적으로 모든일을 열심히하였다. 심지어 설거지까지 모두 해보겠다며 우르륵 와선 지하수물이 차가울만도 한데~ 끝까지 끝내고 가는 기특함까지! 그만해라~ 하지마라~ 이거해라~ 그 어떤 잔소리도 없는 이 곳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는 점♥ 밤하늘은 별들이 반짝반짝 / 캠프파이어엔 숯들이 반짝반짝 / 내마음 속엔 열정들이 반짝반짝 내 손자손녀들에겐 편안하고 안락한 시골집을 안겨주겠다던 나의 꿈들이 꿈틀꿈틀 움직였다. 무소유를 경험하듯 자연 속 자유로움 속에서 나의 재능들을 발견하듯 한가지에 꽂혀서 몰입해볼수 있는 그 귀한 시간들!! 못 200개 박는 아이, 장작 수시로 패는 아이, 달고나 장사하고 싶다는 아이등등 자기들 방식으로 역할분담하여 척척 뭐든지 해보려는 투지& 자신감 부모의 테두리안에서 맘껏 뛰어놀듯 산화랑 뜰안에서 맘껏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이 추구하는 편리함 때문에 피해를 보는건 우리 아이들이 아니였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옥의 별미인 우풍.. 우습게 보았던 우풍에게 호되게 혼나서 머리와 코가 띵~~~ @.@ 맑은 공기와 이쁜 하늘, 운치있는 나무를 뒤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왜이리 무겁던지~ 집으로 돌아와 불편해서 못씻었던 샤워를 하며 내머리에서 나는 추억의 향기에 문득, 산화랑에서의 일들이 스치듯 지나갔다. 장작떼는 나무향기, 구들장위 뜨거운 바닥 위 찬바람불던 한옥향기 등등 1박2일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은 감동의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면 그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마치 알고 있듯이,이쁜 글귀로 작품의 완성도 최고입니다. 그리고 함께하여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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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고마운 이들 : 이민애, 도승숙+김성훈(김서희,김서연),남해영(정하린,정하율),신현정(방예림),최유단(차효린),조진옥(성원,성윤),류민희(최유리,최유찬),강현정(이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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