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푸드플랜(Food Plan) 수립을 위한 과제

1. 푸드플랜이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균형잡힌 식생활 및 영양공급,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확대되었다. 푸드플랜은 지역사회에서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는 시스템으로, 시민운동 성격이 내포된 개념으로 지역사회 소비자, 생산자, 지역사회 등이 먹거리를 매개로 관계망을 형성하고, 먹거리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최소화는 대응전략을 의미한다.
 국가단위 푸드플랜은 모든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차원의 전략이고, 지역단위의 푸드플랜은 지속가능한 먹거리시스템 구축의 핵심 단위로 지역내 먹거리 시스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가공, 유통, 지역내 소비, 공공급식 등을 포괄하는 지역계획 수립이다.

2. 경기도 먹거리 전략 수립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12월 국가 푸드플랜 추진 방향을 발표함에 따라 2019년 1월 경기도 먹거리 보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가 구성되어 민관 협력 방식으로 경기도 먹거리 정책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경기도 먹거리전략 추진 방향/ 경기도 먹거리전략추진단 자료 2019]
3. 고양시 푸드플랜 준비 상황
 지난 5월 31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도 먹거리 전략 기획단이 고양, 파주, 김포 권역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도 먹거리 전략 수립에 따라 경기도내 시·군 에서도 조례를 만들고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민사회와 농민, 소비자 단체들이 모여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2012년 구성된 식생활교육고양네트워크는 이날 간담회에 참여하여 고양시 푸드플랜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사회를 열어 고양시 푸드플랜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참학 고양지회는 식생활교육고양네트워크가 구성될 때부터 참여하고 있고 생협, 녹색소비자연대,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영양사협회 등이 함께하여 매년 유아, 아동의 식생활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년 9월 식생활교육고양네트워크는 고양시의회와 함께 고양시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어 조례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고양시 푸드플랜에는 지역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로컬푸드), 공공급식 체계를 일원화 하여 지원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위한 교육을 유아, 아동, 청소년,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해나가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또한 음식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