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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김태형 심리학자 강연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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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17-04-07 17:41 조회7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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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2017년 3월 22일 오전 10시 고양교육청 5층 대회의실에서 고양와글와글학부모네트워크 3월 모임이 있었습니다. 예고된대로 김태형 심리학자를 모시고 특강을 듣기로 했습니다.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싣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동•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국가 중 최하위로 학업스트레스는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놀이를 박탈했기 때문입니다. 놀이는 ① 생존능력이다, ② 자유다, ③ 정신건강이다, ④ 성장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존능력은 사회적 능력(대인관계, 사회성)으로 타인의 속마음 추측, 공감, 소통, 갈등해결능력 등입니다. 사회적 능력은 아동기(결정적시기)에 배우지 않으면 배울 수 없습니다. 또한 놀이의 박탈은 자유의 박탈이며 그 결과 무력감(의욕상실)에 빠지게 됩니다. 무력해지면 시련이나 좌절이 닥치면 쉽게 포기하게 되고 정체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정체성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모르게 되기 때문에 어린 시절 자유롭게 자라야합니다. 놀이는 어린 시절부터 행복감을 경험하고 쌓게 합니다. 그래야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 측면에서 놀이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줍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왜 아이들을 놀지 못하게 할까요? 부모들은 돈 없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돈없는 사람은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것으로 인한 고통이 크기 때문에 내 아이만큼은 고통받지 않게 하려는 강박증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른들이 실패한 인생을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말고, 어른들의 불안은 어른들이 해결해야합니다. 결국 사회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강의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각자 학교로 돌아가 학부모회 안에서 놀이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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