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글 나눔 | 여름연수에 참여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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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22-09-01 10:14 조회134회 댓글0건본문
연수 참가기
2022년 슬기로운 여름나기 시즌 2
'뜨거운 여름, 뜨거운 사람, 참학인!'
김인숙(글나누리)
겨울 연수는 몇 번 참가했는데 여름 연수는 첨이다. 생각없이 참가해서 후반부에 회의가 있겠거니 생각했는데...끝까지 놀았다.ㅎㅎ
예순이 넘어 참가하니 줌 회의가 익숙지 않다. 남들은 음소거가 되있는데 난 여기저기 눌러봐도 안된다. 친절한 이선씨가 전화해서 해결해줬다.
사회자가 말한다고 뜨는데 소리가 안들려 애먹던 참이었다. (회장님이 여기저기 살피며 배려해 주는 게 느껴졌다. 이선씨보고 연락하라고 한거 보면...)
후반부에 상품도 못타고 있는데 나도 한번 "김인숙"을 외쳐봤다. 혼란한 와중에도 회장님이 김인숙을 불러주셔서 부산 어묵을 타게 됐다. 이 또한 감사..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가게 해줌에 감동 먹다!!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어 관망하는 자세로 있는데 점점 재밌어졌다. 퀴즈에서 김양완씨가 1위를 왔다갔다 하는게 보인다. 난 9위를 해서 이또한 기분이 좋다. 집중해서 게임하니 신났다.
문장 완성하기 게임을 하며 참학에서 요즘 뭘 하는지도 저절로 알게 됐다.
애초 2시간이었는데 30분 정도 더했다. 참가 소감을 한마디씩 나누는 모습들이 정겨워 좋았다.
연수
참가기
여름연수 참여하고
이효영(흙마음)
참학 여름 연수를 또 줌으로 했다. 해변에서 뛰놀던 때가 언젠가 싶다. 총회 보다는 들어도 모르겠는 보고들이 없고 맛깔나는 진행과 상품으로 2시간이 후딱 갔다.
집에서 줌으로 하는 연수인지라 아무리 작게 소리를 죽여 놓아도 떠들썩한 분위기와 환호성이 새어나간다. 나갈 준비하며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이 뭔지 궁금해 한다. 참학 여름연수라니 한 번씩은 참석했던 아이들이라 자기가 아는 분들을 찾는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이 예쁘다.
놓칠 뻔한 상품에 여기요! 하고 외치는 소리에 아이들도 후다닥 뛰어와서 목소리를 보탠다. 다행히 놓치지 않았다. 상품을 타서 기쁘다. 노력하지 않고 추첨을 통한 상품이라 겨우 내 몫이 됐다. 애써서 타야하는 상품은 모두 실패.... 머리 나쁜 회원을 사랑한다니 넘 다행이다. 난 머리 나쁜 회원이다.
회원이 줄고 있는 고양지회, 전국적으로도 여의치 않을 참학! 이대로 언제까지 유지가 되려나? 계속 가는 것이 맞나? 권한도 없으면서 괜한 걱정이 될 때도 있지만 또 민폐 단체들이 극성인 요즘 꼭 있어야하고 고민하며 지속되어야하는 참학이 유지되어야함은 분명하다. 병희언니처럼 손자들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는 맘으로 다시 참학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연수
참가기
학조모가 될 때까지
박병희(역사모)
참학 여름연수에 올해 또 참가했다. 나이 한 살 더 먹어서인지 올해는 별로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한번 해봐서 궁금하지도 않고 원래 게으른 사람이라 귀찮기도하고…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데 작년과 달리 신청자가 별로 없다. 왜 이렇지? 이러면 백수가 마음이 불편한데… 그래서 또 참가했다.
기왕 참여하려면 챌린지에 도전해야지. 작년에는 팔굽혀펴기를 했다. 36 개였나? 38개였나? 내 딴에는 정자세로 했는데 남편은 가슴이 바닥에 닿지 않았다고 엉터리란다. 가슴이 바닥에 닿으면 못 일어나지… 72개인가 해서 1등을 한 학생의 자세를 보면 남편이 뭐라고 할 지 궁금하다.
그래서 올해는 종목을 바꿔서 플랭크에 도전했다. 평소에 나는 플랭크를 싫어한다. 플랭크가 싫어서 팔굽혀펴기로 대체하기도 하고 웬만하면 안 한다. 어쩌다가 하면 겨우 1분을 채운다. 그래도 시합이라고 버티면 2분은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한번 해봤다. 2분을 버텼다. 근데 다음날이 바로 마감날이다. 나의 의지력을 시험해보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애국가를 속으로 부르면서 시계를 보니 1절을 천천히 부르는데 1분이 걸렸다. 나는 3분을 버틸 수 있을까 했는데 3절까지 부르고 말았다. 4절은 저절로 빨라져서 35초였던가? 다시는 못 세울 기록을 세웠다.
퀴즈를 맞추는 것은 0점으로 공동 꼴지. 문제도 모르지만 아는 문제가 나와도 빨리 누르지 못하고, 또 아예 눌러지지 않았나 보다. 누르는 방법을 몰랐거나.
플랭크 동영상을 올리니 내 것만 있고 그 후 한참동안 올라온 동영상이 없었다. 이래가지고 여름 잔치가 되겠나… 걱정스러웠다.
괜한 걱정이었다. 작년에도 그렇더니 올해도 늦게 도전자가 몰리고 성황을 이뤘다. 저절로 웃음짓게 만드는 사회자의 찰진 전라도 사투리도 여전히 재밌었다. 기획하고 추진하는 운영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회원의 조건에 나이제한이 없는 것 같으니 언젠가 학조모가 될 그날을 기다리며 회원 자리를 지키고 있으련다.
연수
참가기
연수....
한경희(글나누리)
토요일 오후, 나 혼자인 조용한 집에서
아이스크림 왕창 때려 넣은 아포카토(요즘 빠졌다 ㅋ) 커피와 함께
참교육으로 랜선 여행(요즘 대세인)을 떠난다 생각하고 참석 하마 했는데
아뿔사 갑자기 그 시각 엄마 집에 있게 되어 입장만 해놓고
들락 날락 전혀 집중을 못했음을 고백한다.
잠깐 들어갔는데 퀴즈 시간이었는지
가슴이 쿵쾅거리고 쫄깃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언뜻 언뜻 화면 모습을 보며
지난 날을 떠올리고 추억을 그리워하는 나를 보았다.
2022년 슬기로운 여름나기 시즌 2
'뜨거운 여름, 뜨거운 사람, 참학인!'
김인숙(글나누리)
겨울 연수는 몇 번 참가했는데 여름 연수는 첨이다. 생각없이 참가해서 후반부에 회의가 있겠거니 생각했는데...끝까지 놀았다.ㅎㅎ
예순이 넘어 참가하니 줌 회의가 익숙지 않다. 남들은 음소거가 되있는데 난 여기저기 눌러봐도 안된다. 친절한 이선씨가 전화해서 해결해줬다.
사회자가 말한다고 뜨는데 소리가 안들려 애먹던 참이었다. (회장님이 여기저기 살피며 배려해 주는 게 느껴졌다. 이선씨보고 연락하라고 한거 보면...)
후반부에 상품도 못타고 있는데 나도 한번 "김인숙"을 외쳐봤다. 혼란한 와중에도 회장님이 김인숙을 불러주셔서 부산 어묵을 타게 됐다. 이 또한 감사..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가게 해줌에 감동 먹다!!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어 관망하는 자세로 있는데 점점 재밌어졌다. 퀴즈에서 김양완씨가 1위를 왔다갔다 하는게 보인다. 난 9위를 해서 이또한 기분이 좋다. 집중해서 게임하니 신났다.
문장 완성하기 게임을 하며 참학에서 요즘 뭘 하는지도 저절로 알게 됐다.
애초 2시간이었는데 30분 정도 더했다. 참가 소감을 한마디씩 나누는 모습들이 정겨워 좋았다.
연수
참가기
여름연수 참여하고
이효영(흙마음)
참학 여름 연수를 또 줌으로 했다. 해변에서 뛰놀던 때가 언젠가 싶다. 총회 보다는 들어도 모르겠는 보고들이 없고 맛깔나는 진행과 상품으로 2시간이 후딱 갔다.
집에서 줌으로 하는 연수인지라 아무리 작게 소리를 죽여 놓아도 떠들썩한 분위기와 환호성이 새어나간다. 나갈 준비하며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이 뭔지 궁금해 한다. 참학 여름연수라니 한 번씩은 참석했던 아이들이라 자기가 아는 분들을 찾는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이 예쁘다.
놓칠 뻔한 상품에 여기요! 하고 외치는 소리에 아이들도 후다닥 뛰어와서 목소리를 보탠다. 다행히 놓치지 않았다. 상품을 타서 기쁘다. 노력하지 않고 추첨을 통한 상품이라 겨우 내 몫이 됐다. 애써서 타야하는 상품은 모두 실패.... 머리 나쁜 회원을 사랑한다니 넘 다행이다. 난 머리 나쁜 회원이다.
회원이 줄고 있는 고양지회, 전국적으로도 여의치 않을 참학! 이대로 언제까지 유지가 되려나? 계속 가는 것이 맞나? 권한도 없으면서 괜한 걱정이 될 때도 있지만 또 민폐 단체들이 극성인 요즘 꼭 있어야하고 고민하며 지속되어야하는 참학이 유지되어야함은 분명하다. 병희언니처럼 손자들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는 맘으로 다시 참학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연수
참가기
학조모가 될 때까지
박병희(역사모)
참학 여름연수에 올해 또 참가했다. 나이 한 살 더 먹어서인지 올해는 별로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한번 해봐서 궁금하지도 않고 원래 게으른 사람이라 귀찮기도하고…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데 작년과 달리 신청자가 별로 없다. 왜 이렇지? 이러면 백수가 마음이 불편한데… 그래서 또 참가했다.
기왕 참여하려면 챌린지에 도전해야지. 작년에는 팔굽혀펴기를 했다. 36 개였나? 38개였나? 내 딴에는 정자세로 했는데 남편은 가슴이 바닥에 닿지 않았다고 엉터리란다. 가슴이 바닥에 닿으면 못 일어나지… 72개인가 해서 1등을 한 학생의 자세를 보면 남편이 뭐라고 할 지 궁금하다.
그래서 올해는 종목을 바꿔서 플랭크에 도전했다. 평소에 나는 플랭크를 싫어한다. 플랭크가 싫어서 팔굽혀펴기로 대체하기도 하고 웬만하면 안 한다. 어쩌다가 하면 겨우 1분을 채운다. 그래도 시합이라고 버티면 2분은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한번 해봤다. 2분을 버텼다. 근데 다음날이 바로 마감날이다. 나의 의지력을 시험해보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애국가를 속으로 부르면서 시계를 보니 1절을 천천히 부르는데 1분이 걸렸다. 나는 3분을 버틸 수 있을까 했는데 3절까지 부르고 말았다. 4절은 저절로 빨라져서 35초였던가? 다시는 못 세울 기록을 세웠다.
퀴즈를 맞추는 것은 0점으로 공동 꼴지. 문제도 모르지만 아는 문제가 나와도 빨리 누르지 못하고, 또 아예 눌러지지 않았나 보다. 누르는 방법을 몰랐거나.
플랭크 동영상을 올리니 내 것만 있고 그 후 한참동안 올라온 동영상이 없었다. 이래가지고 여름 잔치가 되겠나… 걱정스러웠다.
괜한 걱정이었다. 작년에도 그렇더니 올해도 늦게 도전자가 몰리고 성황을 이뤘다. 저절로 웃음짓게 만드는 사회자의 찰진 전라도 사투리도 여전히 재밌었다. 기획하고 추진하는 운영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회원의 조건에 나이제한이 없는 것 같으니 언젠가 학조모가 될 그날을 기다리며 회원 자리를 지키고 있으련다.
연수
참가기
연수....
한경희(글나누리)
토요일 오후, 나 혼자인 조용한 집에서
아이스크림 왕창 때려 넣은 아포카토(요즘 빠졌다 ㅋ) 커피와 함께
참교육으로 랜선 여행(요즘 대세인)을 떠난다 생각하고 참석 하마 했는데
아뿔사 갑자기 그 시각 엄마 집에 있게 되어 입장만 해놓고
들락 날락 전혀 집중을 못했음을 고백한다.
잠깐 들어갔는데 퀴즈 시간이었는지
가슴이 쿵쾅거리고 쫄깃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언뜻 언뜻 화면 모습을 보며
지난 날을 떠올리고 추억을 그리워하는 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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