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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 나눔 | 판문점 견학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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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21-07-01 10:20 조회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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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갈 수 있습니다                                       
                                                박이선(글나누리)
 
 공동경비구역이라니, 주로 뉴스화면으로 만나던 곳이다. 일상생활에서는 금기시되던 곳으로 엄숙하거나 혹은 두려운 감정을 느껴야만했던 곳을  가볼 기회가 생겼다. 남편 대학 동문회에서 가는데 같이 가게 되었다.
 6월 16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임진각 판문점 견학안내센터데 도착해서 통일부 버스로 통일대교 민간인통제구역, 군사분계선, 남방한계선을 건넜다. 공동경비구역은 2004년부터 우리나라 군대에서 경비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미군이 담당했다. 공동경비구역에 들어서면 안보견학관에서 안보영상을 보고  UN에서 지원하는 버스로 바꿔타고 우리나라 군인이 견학을 안내했다.
 공동경비구역 안으로 들어가서 자유의 집(북쪽의 판문각과 마주보는 곳)앞에서 내려 T2, 도보다리,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 식수한 나무, 장명기 상병 추모비 순으로 보았다. 물론 군인들이 보라는 곳에서만 보고 사진 찍으라는 곳에서만 찍어야했다.
 T2는 군사정전위원회의실로 하늘색 건물 세 곳 중 가운데 있는 건물이다. 그 안에서는 책상을 중심으로 잠시 북한 땅으로 넘어갔다고 올 수 있다. 하늘색 도보다리는 끝까지 가볼 수는 없지만 하늘색으로 남북 정상이 산책하는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5곳을 둘러보는데 40분 정도면 충분했다.
 판문점은 너무 평화로워 나른한 느낌이 감돌았다. 이념으로 덧칠된 평화는 군사분계선을 넘을 때 작동했지만 널문리의 하늘은 눈부시게 맑음을 뽐내고 있었다.
 * 판문점 견학은 통일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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