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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 나눔 | 집콕생활, 영화한 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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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21-01-31 17:27 조회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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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 영화 한편 어때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평소 즐기지 않던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영화를 가까이 할 수밖에 없다. 눈길을 끄는 ‘더 크라운’(The CROWN)을 소개한다.

 지난 11월에 시즌 4 10부작이 완성되었고 시즌 6까지 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왕실의 삶이 어떨까 궁금해하는 대중의 욕구에 더없이 맞춤한 드라마로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의 성장과 역사적 사건을 적절히 흥미롭게 배치하고 있다.
 2차 대전 후 영국 경제와 런던 스모그 문제, 이집트 나세르 대통령의 수에즈 운하 소유권, 아풀로 11호 달 착륙 등 역사적 사건과 여왕, 여왕의 남편 필립공, 찰스 왕세자, 여왕의 동생 마거릿 공주, 백부 윈저공 등의 관계를 잘 버무리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역사적 사건은 사실이지만 드라마의 왕실 사람들의 삶은 작가의 상상력이 덧붙여진 것이다.

 왕관을 쓴 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는 과정에서 개인의 욕망과 왕족으로서 책임과 의무로 갈등하는 모습도 공감의 코드로 드라마 내내 등장한다. 

​ 1930년대 후반부터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왕실의 모습은 제작에 공을 들인 티가 많이 난다. 흑백TV화면에 당시 모습이 영상으로 비추곤 하는데 화면의 역사적 인물과 드라나 등장인물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은 것도 놀랍다.
 총 40부작이니 천천히 한 편씩 보며 유럽 역사도 참고하면 재미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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