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글 나눔 | 코로나 나는 요즘 이렇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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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21-03-02 14:37 조회259회 댓글0건본문
코로나 19.... 나는 요즘 이렇게 산다 ~~
조난주(흙마음)
안녕하세요 ^^
요즘은 명은이 학교의 법인체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걸음 총회 준비와 21년 사업계획 협의로 나쁜 머리에 쥐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이란 것이 '협동'도 해야하고 '조합'도 꾸려야 하고 또 '사회적'이어야해서 소속기관 인정서류도 만들어야 하고. ㅋ
성격은 또 얼마나 안 좋은지, 원망했다 이해했다 혼자 지지고 볶고 속태우며 그래도 다시 가보자~! 에너지 내려고 불 붙이는 중입니다.ㅎ
누가 '이 길로 오세요~ 여기가 맞아요~' 해주면 좋겠습니다.
3월초, 건강검진이라 비만지수와 이것저것 지적받을 것을 대비, 체중감량하려고 하는데 배가 너무 고픕니다. 맛있게 해먹으려고 사다놓은 떡볶이가, 아들이 시켜먹는 피자가, 매일 저녁 바삭한 치킨이...제가 젤 사랑하는 것은 아들도 남편도 대한민국도 아닙니다. 먹는거입니다 ㅜ^ㅜ
어려운 시기에 국난극복을 위해 모두 애써줬으면 좋겠는데 자꾸 삐딱선만 타는 몰염치한 인간들 보자니 폭탄을 던질 수 밖에 없었던 '의사' 들 생각이 쫌 납니다.
어서 국난극복하고 웃으며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최윤정(흙마음)
10년 다이어리를 10년 넘게 쓰고 있으면서... 이런걸 왜 쓰기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고있나 했었는데....
요즘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페이지를 펼치면 그달, 그날의 일들이 10년치가 펼쳐지니 말입니다. 마스크 안쓰고 외출 걱정없던 지난 이야기를 읽으며 추억을 떠올리며 살고 있습니다.
소모임, 총회, 회원만남의 날..... 모든 소중한 것들을 그리워하며 안부 묻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때로는 출근하지만 점심만 먹고 퇴근하는 남편과
학원 열심히 다니는 첫째딸과
이제 사춘기같은 조용한 둘째딸과
집에서 뒹굴 뒹굴 잘 살고 있습니다!!
참학 식구들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수다떠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장은정(역사모)
꼭 필요한 장소, (마트, 상담실, 가끔 미용실....)만 가고,
친구도 만나지 않고 지내는 이 세월에 너무 적응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운동도 유투브 요가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집순이 기질이 있긴 한데, 강화되고 있어요.
식구들도 집에 있다보니, 돌밥 돌밥 때문에 가끔 미치겠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헤쳐왔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3끼 모두 밥을 먹을 수는 없다보니, 국수도 자주 해먹는데, 코로나로 집에 있으면서 메뉴룰 하나 개발했습니다. 바로 쌀국수에요.
자꾸 밀가루 국수를 먹이는 건 마음 불편하고,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긴 하는데 그냥 고기국물에 말아먹으면 맛이 없어서 고민하던 참에, 역시 유투브에서 적당한 레시피를 발견했네요.
생강은 넉넉히, 양파 넣고... 여기에 계피와 정향, 팔각을 넣어서 고기 국물을 끓이니, 가게에서 사먹던 화~한 향과 풍미가 나더군요. 피시소스와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점점 날씨는 따듯해지는데, 우리 봄에는 만날 수 있을까요.
고양지회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 서로 잊지 말아요~
조난주(흙마음)
안녕하세요 ^^
요즘은 명은이 학교의 법인체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걸음 총회 준비와 21년 사업계획 협의로 나쁜 머리에 쥐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이란 것이 '협동'도 해야하고 '조합'도 꾸려야 하고 또 '사회적'이어야해서 소속기관 인정서류도 만들어야 하고. ㅋ
성격은 또 얼마나 안 좋은지, 원망했다 이해했다 혼자 지지고 볶고 속태우며 그래도 다시 가보자~! 에너지 내려고 불 붙이는 중입니다.ㅎ
누가 '이 길로 오세요~ 여기가 맞아요~' 해주면 좋겠습니다.
3월초, 건강검진이라 비만지수와 이것저것 지적받을 것을 대비, 체중감량하려고 하는데 배가 너무 고픕니다. 맛있게 해먹으려고 사다놓은 떡볶이가, 아들이 시켜먹는 피자가, 매일 저녁 바삭한 치킨이...제가 젤 사랑하는 것은 아들도 남편도 대한민국도 아닙니다. 먹는거입니다 ㅜ^ㅜ
어려운 시기에 국난극복을 위해 모두 애써줬으면 좋겠는데 자꾸 삐딱선만 타는 몰염치한 인간들 보자니 폭탄을 던질 수 밖에 없었던 '의사' 들 생각이 쫌 납니다.
어서 국난극복하고 웃으며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최윤정(흙마음)
10년 다이어리를 10년 넘게 쓰고 있으면서... 이런걸 왜 쓰기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고있나 했었는데....
요즘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페이지를 펼치면 그달, 그날의 일들이 10년치가 펼쳐지니 말입니다. 마스크 안쓰고 외출 걱정없던 지난 이야기를 읽으며 추억을 떠올리며 살고 있습니다.
소모임, 총회, 회원만남의 날..... 모든 소중한 것들을 그리워하며 안부 묻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때로는 출근하지만 점심만 먹고 퇴근하는 남편과
학원 열심히 다니는 첫째딸과
이제 사춘기같은 조용한 둘째딸과
집에서 뒹굴 뒹굴 잘 살고 있습니다!!
참학 식구들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수다떠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장은정(역사모)
꼭 필요한 장소, (마트, 상담실, 가끔 미용실....)만 가고,
친구도 만나지 않고 지내는 이 세월에 너무 적응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운동도 유투브 요가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집순이 기질이 있긴 한데, 강화되고 있어요.
식구들도 집에 있다보니, 돌밥 돌밥 때문에 가끔 미치겠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헤쳐왔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3끼 모두 밥을 먹을 수는 없다보니, 국수도 자주 해먹는데, 코로나로 집에 있으면서 메뉴룰 하나 개발했습니다. 바로 쌀국수에요.
자꾸 밀가루 국수를 먹이는 건 마음 불편하고,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긴 하는데 그냥 고기국물에 말아먹으면 맛이 없어서 고민하던 참에, 역시 유투브에서 적당한 레시피를 발견했네요.
생강은 넉넉히, 양파 넣고... 여기에 계피와 정향, 팔각을 넣어서 고기 국물을 끓이니, 가게에서 사먹던 화~한 향과 풍미가 나더군요. 피시소스와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점점 날씨는 따듯해지는데, 우리 봄에는 만날 수 있을까요.
고양지회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 서로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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