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모 ◆
11월 19일 역사모 모임이 종로에서 있었습니다. 구례와 제주에 계신 언니 두 분이 못오시고 나머지 6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점심으로 국물이 진한 우육면과 만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순정씨 잘 먹었어요^^
자리를 옮겨 그간 지낸 이야기를 나눴는데 역사모에 작년과 올해 결혼한 딸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육아 문제까지 얘기가 이어졌네요.  세상이 끊임 없이 변하고 가치관이 달라져도 아직도 여전한 고민은 뭔지...
이번에 읽기로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 대한 얘기, 지금 읽고 있는 책들에 대한 정보도 나눴구요. 다음에 같이 읽을 책은 [마키아벨리]입니다.
전은경씨의 사서로 지내는 이야기, 이순정씨가 아이들에게 책읽어 준 감동적인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이런 분들이 옆에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다음 모임은 2월 초쯤 구례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이현숙씨께는 알리지도 않고...)  계획을 세워 봐야지요.
연말 잘 보내고 내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