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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누리 | 11월 글나누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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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20-11-29 16:02 조회2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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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나누리 ◆

 11월에는 2번 만났습니다. 김인숙씨가 손녀돌봄에 매진하는 중이라서 3명이 만나고 있습니다. 9일에는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일산에 호수공원이 없었더라면 이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고 가슴으로 느끼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일에는 [죽은자의 집청소]라는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김완 작가는 일본에서 고립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집을 청소해주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로 돌아와 특수청소회사 ‘하드웍스(Hard Works)’를 세우고 경찰이나 개인의 요청으로 생을 마감한 이들의 집을 청소해주면서 이 책을 썼다. 
 ‘특수’청소란 말그대로 특수한 죽음을 맞은 이들의 흔적을 지우는 일로 고립사의 현실과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세우게도 한다. 태어나면서 죽음 향해가는 인간 삶의 아이러니를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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