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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 나눔 | 8월 회원만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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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19-10-01 20:52 조회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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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만남의 날
         
 매달 회원만남의 날을 지정해서 만나고 있다. 고양지회가 지회를 이끌어갈 지회장과 임원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육지책으로 회원만남의 날을 갖고 있다. 짝수 달은 마지막 주 저녁시간에, 홀수 달은 마지막 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소식지에 알리고 지회톡방에 알리고는 있지만 소모임 활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8월 30일 저녁 7시가 되기 전. 마두역 누나홀닭에 도착했다. 자리가 없을까싶어서 15분 전에 도착한 것이다.
“몇 분이나 오시나요?” “대여섯 명 쯤 올 것 같은데요...” 정확하게 알려달라는 재촉을 받았다. 참가인원이 정확하지 않은데 알려달라니 난감하다. 6명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하고 맥주한 잔을 주문하고 어색함에 스마트폰을 꺼냈다. 좀 늦는다는 사람이 두 사람. 자리는 만들었는데 어쩌지?
 장은정씨가 기웃거리며 들어섰다. 반갑다. 얼굴을 봐서 반가운 것도 있고 자리를 채우는 것도 반가웠다. 서로 어찌 지내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경희씨가 날렵한 자태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김인숙씨가 오고 황명숙씨도 다리를 절뚝이며 나타났다.( 발목을 다친 지 3주가 되었다고..)
 톡방에서 꼭 오겠다는 송미강씨가 언제 올 수 있나 전화를 걸었더니 종각에서 1호선을 타고는 자리가 생겨 아무 생각없이 앉아 책을 봤단다. 그것이 대화까지 가려니 하면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회기역으로 가고 있더란다. 다시 거슬러 마두역에서 조우하니 9시다.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 꽃을 피웠다. 사는 이야기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르다. 쉬이 공감하기도 하고 구체적인 장면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이어지니 말이다. 자신이 하는 일, 자녀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카페지기가 10시가 되었다고 나가달라고 목청껏 외쳤다. 송미강씨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만나자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계절에 참학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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