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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누리 | 6월 글나누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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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17-07-12 09:47 조회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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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하신  부모님  병간호로  모임 참석이  어려워진다.
 그래도  간신히  만나  영화  "원더우먼" 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느낌이지만  걸크래쉬 영화에  동참한 거로 위로를  삼다.
김영하  책  3번째  파트  끝냈다. 이제  한번만  더  앍으면  마무리 된다. 영화 이야기도  곁들인  김영하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의  글이  가끔  미스테리하고  어두운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오딧세우스」이야기  설명한  글을  읽으며  완역본을  읽고 싶어졌다. 고전문학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데  다이제스트본이나 영화화된걸  봐서다. 다  다른 이의  안경을  쓰고  본거니  제대로  책 읽어야 잔정항 맛을 알게  되리라. 이번에  "안나까레리나"에서  주목해야하는 장면도 김영하가  보여준다. 기차 안에서  책 읽는  안나에  대해서다. '흠.  그렇군.  작가라  다르긴  하네'
담 주도  무사히  모일  수  있기를~
 유월 마지막 모임.
 이선씨가 수확한 상추와 치커리 양상추를 선물로 받다. 거친 듯 쌉싸름한 맛을 느끼며 현재 처한  친정 상황과 비슷하단 느낌이 든다.
 책 속 문장 중 시계처럼 찾는 이가 아주 적어지면 분명 비싸질 거란 역설이  기억난다. 그리고 나만 일찍 나오다. 친정 가느라.
다음 읽을 책은  오쿠다 히데오의 <무코다 이발소>. 이걸 끝으로 방학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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