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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글 나눔 | 영화가 좋다.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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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23-02-25 20:57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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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참 재밌다.
                                                   
                                                    김인숙(글나누리 )

영화 소개에 대해...
영화 리뷰만 봐도 정보는 얻을 수 있고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니 글을 쓴다는 게 부담이 된다. 다만 영화보면 그저 좋아서 함께 보자고 알리고싶다.

내가 영화 보는 방법...
평소 보고싶은 영화는 목록에 넣어놨다가 무료로 뜰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다. 그러다 유플러스 2000원 대로 내려가면 구매해서 본다..무료일 땐 지체없이 본다..영화로 못 볼 땐 소설을 구해 본다..

작년에 보고 좋았던 영화들...

"인어가 잠든 집" 은 책 읽은 후 무료로 떠서 영화로도 봤다..
   
"매스"
보는 내내 왜 이 두 부부는 심각한거지?
감정이 격해질까 억누르는게 안타까워보인다...정보없이 보니 숨막히고 답답해온다..그러다 헉 하는 지점이 보이고.. 내 입장과 네 입장이 부딪히고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두 관계...<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 책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핼스장에서 우연히 이 애니 발견하자마자 집에 와서 검색해서 봤다..
사람이 등장인물 때완 달리 장애 소녀가 아름답게 보이니 현실감이 안느껴진다.마냥 부담없이 즐겁게 여겨진다..고난을 헤쳐 가는 성장 소설 느낌이다.

"그린 나이트"
기이한 느낌이지만 녹색기사가 나오고 기괴한 괴물도 나오고 ..계속 실패하는주인공을 바라봐야하고..어느 순간 '아!' 하는 느낌이 올때의 쾌감.



"바쿠라우"
브라질 영화다. 첫 장면의 장례식 장면을 보며 우리 나라의 장례 장면이 떠올랐다.조용한 분위기였다.이후 그 마을에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사건들에 스릴러가 더해지고, 끔찍하다는 생각까지 들더니 나중엔 통쾌함으로 짜릿해졌다. 내가 좀 잔인한면이 있나보다. 영화 보고나서 시원한 기분으로 말끔해지다니!! 이상하다.이상해.

"에프터 양"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봤다. 앞으로 이런 시대가 도래할 거 같다. 드라이한 관계가 과거를 쫓아가며 그 안의 사랑을 깨닫는 장면이 잔잔한 감동을 줬다.
   

넷플릭스 영화는 .....
딸네 집에 가서 본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가재가 노래 하는 곳"을 동생 추천으로 봤다.. 여운이 며칠 갈 정도로 좋았다..아름다운 습지와 관찰한 것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습지 소녀 모습이 부러웠다. 스릴러와 법정 장면이 재미를 더해준다.

손녀와도 가끔 장편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끝까지 보는 게 신기하다.."이웃집 토토로" 볼땐 무섭다며 꼭 붙어서 본다. 중간 중간 설명을 해줘서 잘 보는 게 아닐까싶다..ㅎ. 중독성 있는 음악에 매료된 게 더 큰 요인이겠지만..ㅎ

몇번을 봐도 좋아하는 "리버댄스 "
탭댄스 추는 장면이 나오면 흉내내며 넘 좋아했다..
     
   
일상을 견디는 법으로 여행, 독서, 영화보기를 하고 있다. 책 읽기 시작하면 영화 볼 시간을 내기 어렵고, 영화 몰아보기 시작하면 책이 멀어진다. 이 묘한 줄타기에서 손녀보는 일의 노곤함을 보상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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