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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누리 | 2022년 글나누리 활동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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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회 작성일22-12-31 21:09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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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나누리◆
읽은 책으로는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집 <여자없는 남자들> 중 '드라이브 마이 카' ,정혜윤/<슬픈 세상의 기쁜 말>, 김영하/<작별인사 >, 김혜진/<딸에 대하여>, 필립 로스/<아버지의 유산>, 김훈의 < 하얼빈>, 정지아/<아버지의 해방일지>, 로맹가리 단편집/<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올해 한 일 중 제일 잘한 것은 6월에 구례 방문 및 여행이다. 현숙씨 집도 보고 다녀와선 각자 구례 여행 후기도 썼다. 5인 5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예전이 그리워 황수경씨도 초대해 봤지만 못오고 김미애씨가 오랜만에 와서 회포를 풀 수 있었다.
사정이 생겨 못 모였던 달도 있다. 코로나가 극심해 3월 쉬고 6월도 못 모이고 10월도 못 모이다. 글나누리의 역사가 25년쯤  됐으려나..
관계를 이렇게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 덕분이었다. 한 명씩 돌아가며 추천하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 덕분에 나 혼자라면 안 읽었을 <하얼빈 >과 <아버지의 해방일지>도 읽게됐다. 작년에 <파친코> 읽은 것도 감사하다.
글나누리 밴드에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어서 또한 좋다. 여행 정보도 얻고 취미 생활도 엿보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댓글로 달 수 있으니까. 좋은 영화나 책도 올리고 있는데,  좀더 활성화되면 좋겠다.. 밴드 덕분에 올 한해 활동 보고도  쉽게 할 수 있으니 좋다...
여름과 겨울에 쉬니 그땐 읽고 싶은 거 보면 되서 또한 좋다. 책이란 고르는 재미, 읽고 나서 여운이 남는 맛, 몰입의 즐거움 등을 주니 책과 친구와 커피의 관계가 잘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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