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마음 ◆
 지하 연습장은 시원하기도 하지만 코 끝에 스치는 퀴퀴함은 어쩌지못하나봅니다. 삼도사물놀이는 굿거리부터 짝쇠까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꽹과리와 북가락을 얹으면 어디가서 공연해도 될까 싶습니다.
 올해 흙마음은 20주년이 됩니다. 함께한 세월만큼 모임에도 수많은 이야기가 지나갑니다. 흙마음을 후원하는 의미로 12월에 흙마음을 거쳐간 회원들도 참여해서 자축하는 작은 공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여럿이어야 이런 저련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텐데 요즘 모이는 인원을 정말 조촐합니다. 흙마음을 거쳐간 회원여러분들, 조만간 한번 모여 의논을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