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최윤정(흙마음)

6월에 참학후원행사에 가서 도라에몽 전시회 티켓을 받았습니다. 딸이 둘인 저에게 다 양보를 해주셨지요. 아이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티켓을 보여주니 알고 있다며 좋아하더군요. 방학하면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네명 스케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하고나면 한명이 안되고 다른날로 옮기면 또 변수가 생기고. 전시회가 7월 30일 까지니 미루면 안될것 같아 28일 금요일에 모든 걸 다 미루고 가족나들이를 갔습니다.

용산 아이파크 몰에 가서 일단 점심을 먹고 전시회 보러갔습니다. 전시회 초반엔 밀려다니며 사진찍느라 엄청 줄을 섰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한가한 편이라 여유있게 즐겼습니다. 어린이들 사이로 눈치보며 수줍게 포즈 취하는 딸들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ㅋㅋ

도라에몽을 즐겨보진 않았어도 어쩜 그리도 귀여운지. 사진 찍다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스템프 찍으면 마그넷도 주고 인별 인증하면 핀뱃지도 줘서 저희는 마그넷 네개, 핀뱃지 네개 모두 겹치지 않은 아이템으로 받기 성공!!
참학 덕분에 이 더운 여름날 전시회도 보고 쇼핑도 하고
별다른 여름휴가 계획이 없던 저희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감사함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