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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에게 담임을 주고 학부모에게 신뢰를 깨뜨리는 학교(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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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2:41 조회2,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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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 학교에서 기간제 생활을 한 교사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너무 못마땅한 학교체제를 고발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머님들도 아시다시피 학교에는 정규직 교사와 기간제 교사가 있습니다. 실제 저는 관리자들의 지시에 따라 사회의 분위기에 입각하여 여러 학교에서 담임을 맡지 않았습니다. 현재 기간제 모집글을 보면 중학교의 경우 담임을 맡아야 된다는 사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교육법전에 따르면 기간제 담임이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정말 부득이한 경우 임시담임이 대신 일정 기간 동안만 담임을 맡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여자선생님들이 담임 업무를 고의적으로 기간제에게 떠맡기려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목격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자기네들만 편하려고 교사의 법적 의무인 생활지도를 포기하는 사례가 너무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관리자라면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을 안맡기고 정규직 교사에게 담임을 맡깁니다. 사회에서 정규직을 안좋게 바라보고 어느 기업에게서나 계약자 근로이기 때문에 부당함이 많습니다. 제 오른 쪽에 계시는 전교조 여선생님(41세)은 항상 교감 욕을 합니다.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을 왜 맡기지 않았는가에 대하여 항상 불만을 토로하고 xx교감 싫어라고 막무가내로 말을 하곤 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기간제 교사는 정규직 선생님의 자리를 대신해서 들어가는 자리이고 학부모가 자기 담임반 선생님이 기간제 교사라는 사실을 알면 매우 실망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어느 부모님을 막론하고 담임 교사가 정식이 아니라 임시 담임이라는 사실은 매우 불쾌하고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무너뜨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기간제 선생님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설계할 시기에 있어 요즘 사법고시 보다 훨씬 더 힘든 임용고사 공부를 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밤 늦게 까지 공부하느라 힘든 몸을 이끌고 기간제 선생님들이 담임 업무까지 맡으며 학생들을 대충가르치는 모습이 우리 대한민국의 일상 교육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교육은 한마디로 교사가 포기했으며 얄팍하게 법을 피해가는 구멍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학부모들은 너무나 모르고 또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하는 것에 대하여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보교육감이 이끄는 경기도는 이미 기간제 교원에게 담임을 맡기는 일이 일상적이 되어버렸습니다. 정교사들이 담임을 맡는다면 성과급에 있어 이득을 보지만 기간제는 담임을 해봤자 자기 피로만 쌓이고 성과급도 못받는 처지에 아이들에 대하여 너무 무관심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학부모들도 시험에 정정 당당히 통과하지 못한 임시교사가 담임이라는 것을 알면 얼마나 무시하겠습니까? 기간제 교사들도 억지로 담임을 맡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아무리 제가 학교에 계신 관리자 선생님과 전교조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고 학교에서는 자기네들 편리만을 최우선으로 여겨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고려는 전혀 없이 자신들이 반드시 해야될 의무가 있는 학생생활지도까지 기간제교사에게 떠 맡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 학부모님 연합회는 이것을 이슈화하여 정부에 알리고 반드시 방송에도 알렸으면 합니다. 정교사들은 교무실에서 진한 화장만을 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에 대한 시시한 얘기나 하며 기간제 교원에 대하여 빈정거리는 것이 일상적인 일입니다. 임용고사를 코 앞에 두고 밤늦게 까지 공부에 매진할 수 밖에 없는 기간제 교원에게 담임 업무를 주는 학교를 세상에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많은 定교사들이 매일같이 학교 교무실에서 놀면서 있는 꼴을 못보셨을 것입니다. 저희 기간제 선생님들은 가정 형편도 어렵고 하루 빨리 시험에 합격하여 정교사가 되려고 하는 사실상 굉장히 힘든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선생님들입니다. 그것을 역이용하여 기간제 교사들을 공장 시다발이로 부려먹는 정교사들의 고발합니다. 기간제들에게 갖은 폭언, 심지어는 성추행, 폭생까지 가하는 패륜적인 담임 업무를 하지 않는 정교사들을 고발합니다. 선생님들로 부터 갖은 멸시와 교장, 교감 선생님으로 부터 불법 뇌물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큰 부패로 얼룩진 사회의 한 부분입니다. 30대 후반 40대, 50대 여교사들이 교무실에서 담임을 맡으려 하지 않고 손거울만 쳐다보며 진한 화장을 하는 모습은 정말 역겨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교조에 끌려다니는 교장, 교감 선생님들 그리고 교사들의 편리에 따라서 담임을 기간제에게 맡기는 패륜적인 학교의 현장들 가볍게 넘기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세금이 그들 교사들의 화장품과 사치스러운 옷들로 낭비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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