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2012.06.21)
페이지 정보
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4:13 조회2,875회 댓글0건본문
수고가 많으십니다. 등촌고 학부모입니다. 2학년 문과 학부모의 입장에 대한 학교 입장에 대한 반박문을 읽어보시고 학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등촌고 홈페이지 >>> 알림 참여마당 >>> 학부모게시판 88번 참조 target=_blank>http://www.dch.hs.kr/normal/board.do?cmd=view&bcfNo=509285&contentNo=105051028
2학년 문과 학부모의 입장에 대한 학교 입장 ★부분은 학교 입장에 대한 학부모의 반박 내용입니다.
1. 우리 학교는 지난 2년간 좋은 진학 성적을 거두고 학생 생활지도도 엄정하게 이루어지는 등 내외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2학년 인문사회과정․자연과학과정의 수학Ⅰ과목 성적 산출 문제와 관련하여 학부모님들과 학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학부모님들은 지난 2년간의 진학 성적을 지난번 교장 선생님의 역할이라 말합니다. 교장 선생님이 바뀐 이후로 학습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성적은 날로 떨어지며 학교에 기댈 것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는 실험실이 아닙니다. ★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릴 일을 왜 하셨습니까? 심려를 끼쳤다 생각하시면 지난번 간담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책임지시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특히 지난 4.10(화) 학부모 대표님들이‘수학Ⅰ 성적산출에 관한 2학년 학부모의 입장’을 직접 전달해 오시면서 간담회가 이루어졌고 그 내용을 서면으로 답변해줄 것을 요청하셨기에 다음과 같이 학교의 입장을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 ★ 지난 4.10(화) 간담회에서 잘못을 인정하시고 책임을 지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책임지신다는 내용이 왜 빠졌는지 묻고 싶습니다. 참석한 우리 학부모 모두는 분명히 들었습니다.
2. 교육과정 개정 경과 2011학년도 제7회 학교운영위원회(2011.11.23) 교육과정(안) 심의과정에서 본교는 교육력제고 연구학교로서“학교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경 추진”“무학년, 무계열의 학점 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라는 큰 흐름의 전제하에 교원위원, 지역위원, 학부모위원이 참석하여 2012학년도 교육과정을 심의 통과 받아 현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아는 바로는 2011년 11월23일 교육과정(안) 심의과정에서, 학교에서는“학교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경 추진”“무학년, 무계열의 학점 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라는 큰 흐름의 전제가 있었다고 하나 그러한 이야기는 참여한 분들도 처음으로 듣는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그 회의에서는 단지 문·이과 선택과목에 대한 논의만 있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3. 문제 제기 및 경과 2011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에서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학년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집중이수제를 위한 교과별 단위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2학년 1학기 문․이과의 ‘수학Ⅰ’의 단위수가 동일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적 산출도 공통으로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제기되었습니다. ★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과정에서 교과별 단위수를 조정하는 과정은 없었고, 더더욱 수학 단위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참여하신 분들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 학교에 묻겠습니까?‘수학1’단위수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이의 제기는 맨 처음 누가 제기하였고 그때가 언제입니까?
그래서 본교에서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수학교과협의회, 교육청 업무담당자에 대한 문의 등을 거쳐서 등촌고등학교의 입장을 정리하여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하여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다른 학교의 사례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 학교에 요구합니다.‘학업성적관리위원회, 수학교과협의회, 교육청 업무담당자에 대한 문의 등의 내용’에 대한 관련 자료를 육하원칙에 맞게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4. ‘학부모 입장’에 대한 해명 먼저 학교에 보내주신 성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4월 10일 내교하여 전달하신 수학Ⅰ 성적산출에 관한 2학년 학부모의 입장에 대한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문․이과 수학교과 이수단위를 동일하게 하는 오류를 학교가 범하면서’라고 표현된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수단위를 동일하게 하는 것은 이미 몇몇 학교에서도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미리 예측하여 충분히 알려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낍니다. ★ 앞에서 언급한 이야기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학교가 미리 시행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들리나 이것이야 말로 억지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학교가 자공고가 되면서 자공고 이전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이어오다가 교육과정 답습에 대한 학부모의 변경 요구에 마지못해 교육과정위원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논의도 되지 않는 수학1 단위수를 동일하게 하는 오류를 범하자 그럴싸한 말로 사실을 호도하고 학교의 잘못을 합리화 하는 것입니다. ★ 현재의 상황에서 교과목의 이수단위가 동일하게 될 것이라는 확정되지 않는 교육의 흐름은 잘 예측하시면서, 문·이과 수학성적을 합산 산출하면 학생, 학부모에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 못한 것은 고등학교 교육현실을 너무나 모르는 꿈 같은 학교운영입니다. ★ 이 사안은 도의적 책임이 아닌 실질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도의적 책임은 추상의 문제이고, 피해에 대한 책임은 현실의 문제입니다. 책임지는 올바른 자세가 교육자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두 번째, ‘수학1 단위수 조절에 실패한 것과 당연한 사실(문․이과 성적 공동 산출)을 고려하지 않은 책임’에 대해서는 ‘단위수 조절에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학교자체의 교육과정위원회(5회),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교육과정위원회(2회)에서 교육과정에 대해 논의하여 그 결과를 학운위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습니다. 다만 사전에 전체 학부모님께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은 인정합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교육과정위원회에서 ‘수학1’단위수 문제는 결단코 언급된 적이 없었으며, 만약 ‘수학1’ 단위수가 변경되어 문·이과 성적을 합산해서 산출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면 어느 누가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위원회에서‘수학1’ 단위수 문제가 논의되고, 전체 학부모님들께는 조금이나마 설명과 동의를 한 것과 같이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교육과정위원회에서는 논의되지도 않았고, 우리 학부모들에게도 충분한 설명과 동의가 아니라 2012학년도가 시작되기 전 단 한 차례도 알린 바 없습니다. ★ 수능 시험도 변경되면 3년의 공지기간을 가지고, 각 대학별 입학전형도 1년 전에 공지하는데 입학당시 교육과정을 바꾸면서 그것도 주요과목 이수단위를 변경하면서 사전에 아무런 공지가 없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셋째, ‘학교는 이에 대한 잘못을 호도하면서 문학, 영어 교과도 문․이과 성적을 분리 산출해야한다거나,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잘못을 호도하기 위한 어떠한 의도도 없었고, 같은 과목에 대한 성적 공동산출이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어서 생략되었을 뿐이지, 확실한 근거를 제시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아래 5항 학업성적관리 종합방안 참조) ★‘수학1’문제를 언급하면서, 입학당시 분리 산출하지 않도록 계획된 문학과 영어 교과를 언급한다는 것은 학교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것이자 문제의 핵심을 흐리는 것이며, 어느 누가 봐도 적절한 비유라 말할 수 없습니다. ★ 학교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내용인데 어떻게 우리 학부모들이 이렇게 반발하고 학생들이 피해감에 젖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문·이과 이수단위가 동일하게 될 것이라는,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교육의 큰 흐름은 잘도 예측하시면서, 지금 현재 등촌고에 다니는 우리 학생, 학부모에게 이렇게도 중차대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사항을 예측하지도 못하고, 통보하지도 않고 생략하였단 말입니까?
넷째, ‘입학 당시 교육과정에 문학, 영어는 문․이과 함께 성적을 산출하도록 되었고, 수학Ⅰ은 문․이과 분리 산출하도록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학Ⅰ 이수단위를 잘못 설계한 학교의 잘못을 덮으려고 문학과 영어 교과 문제를 제기하고’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애초 단위수가 달라 분리 산출하게 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수 단위를 같게 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보기 어려울뿐더러, 이를 덮으려고 문학, 영어 교과 문제를 제시한 것이 아니라단순한 사실을 말씀드렸을 뿐임을 밝혀드립니다. ★ 국회나 관련 기관에서 법률이나 규정을 제정하거나 개정하게 되면, 반드시 국민이나 관련 당사자에게 예고와 공표의 절차를 거치는 법입니다. 애초 단위수가 달라 분리 산출하게 되었던 것을 합산해서 산출하고자 한다면, 성적과 진학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는 학교에서 이 사실을 학생, 학부모에게 반드시 알려야지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어떠한 형태로도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 잘못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잘못인 것이며, 이것은 학생, 학부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자 중차대한 학교의 잘못입니다. ★ 학교는 단순한 사실을 말씀드렸을 뿐이라고 이야기 하나, 세심한 지도를 한다는 학교가, 학교로 인해 문·이과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갈등을 고조시키고, 학교는 이로 인해 학생들을 단속하시니 이것이 어찌 단순한 사실의 전달입니까?
5. 학교의 입장 학업성적관리의 법적 체계는 초중등교육법(제25조). 학교생활기록의 작성 및 관리에 관한 규칙(교육과학기술부령 제82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 지침(교육과학기술부 훈령 제239호), 교육청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 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 등입니다.
따라서 우리 학교에서는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 학업성적관리종합방안,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길라잡이, 나이스 교무업무영역 사용자 매뉴얼,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과 학력평가담당자 및 주변 학교 성적처리 관련 담당자에 대한 문의 등을 하였습니다.
수학Ⅰ의 성적산출은 “학교에서 설치한 과정에 관계없이 동일한 명칭, 동일한 단위수의 과목을 이수할 경우, 해당과목을 수강한 학생수를 재적수로 하여 석차를 산출함”(학업성적관리 종합방안)이라는 규정에 의하여 수학Ⅰ의 내신산출을 공통으로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상기에서와 같이 추상적으로만 나열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느 법률 몇 조 몇 항이 이 사안에 해당되는지, 어느 책자 몇 페이지에 나와 있으며, 그 내용은 무엇이라고 적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우리 학교의 전례를 보면 2008학년도 “확률과 통계”라는 과목에서 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공학과정에서 동일한 명칭, 동일한 단위수를 이수하여 전체 학생수를 재적수로 하여 석차 산출을 한 바 있습니다. 그 때에도 약간의 우려는 있었으나 실제 성적을 산출한 결과 큰(별다른)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 큰(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현재 문제가 되는‘수학1’과목과 2008학년도 “확률과 통계”과목의 비교가 어떤 면에서 적절한지 비교분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6. 학생과 학부모님께 드리는 말씀 거듭 사전에 성적 공동 산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데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학부모님께서는 학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여 주시고 학생 여러분도 의연하게 학업에 전념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등촌고 교직원은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게 학생들을 보살피고 부족한 점을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 것이 아니라 2012학년도 1학기가 되기 전까지 학생, 학부모에게 단 한 번도 공지한 사실이 없습니다. ★ 지금까지는 세심하게 보살폈고,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는 말씀 고맙습니다. 하지만 세심하게 보살핀 것이 이러한 결과입니까? ★ 학교에서는 당연하다고 주장하나 학생, 학부모에게는 치명적인 것을 몰랐단 말입니까? 교육자로서의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시고, 사실을 호도하는 미사여구로 학생, 학부모를 가슴 아프게 하시지 마십시오. ★ 학생들의 장래를 가로막는 학교가‘꿈 너머 꿈을 키우는 학교’입니까? 꿈 너머 꿈을 키우는 학교는 자신의 잘못에 책임지고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학교입니다. 이것이 교육의 기본이자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몫입니다. ★ 학교의 입장은 학교의 잘못을 이해해 달라는 것이고, 학부모의 입장은 학교의 존재이유이자 이 나라의 동량이 될 학생들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학생을 두고 어떻게 이러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학생들이 이러한 학교의 행태에 어떻게 학교를 믿고 의연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겠습니까? 학교에 계신 여러분이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다면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의 일생이 달린 문제인데...........
끝으로 이 문제로 인해 추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학교측에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2012. 4. 13. 등촌고 2학년 문과 학부모 일동 |
|
학부모님들 대단하시네. 저분들이 우리 모임에 들어 오셔야는데... | 2012-06-21 + - |
|
힘내세요. | 2012-06-25 + - |
|
정말 학부모들 부럽네요...저는 내년에 중학교에 보내는 아들이 있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이 뭉쳐야 학교라는 거대한 공룡을 막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교는 정말 학생을 위한 교육이라면 모든걸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학부모들 힘내세요..화이팅 | 2013-03-21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