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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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4:15 조회2,365회 댓글0건본문
올 해 초 등교시에 교통사고로 억울하게 자식을 잃고도 아직 벌쩡히 살아있는 애미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것은 여러군데 억울함을 호소해 봤지만 바위에 계란치기 밖에 되지않아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심정으로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올해 1월 경주안강여고 등교버스 전복사고로 제 딸과 친구들이 목숨을 잃거나 장애인이 되어 병원신세를 아직도 지고있습니다.. 물론 가해자와 버스회사와는 부득이 합의를 하게되었는데요 문제는 학교입니다.. 학교가 외곽에 있어 통학버스가 있어야함에도 예산부족과 해당교육청의 무관심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셔틀버스를 학교소개로 이용하게되었고 버스회사에 수차례 기사의 난폭운전을 건의하였음에도 아무도 챙기지 않아 결국에는 큰 희생을 치뤘는데요.. 학교나 교육청에서는 스쿨버스가 아니라고, 또 학교 밖에서일어난 사고여서, 또한 가해자가 있는 교통사고라서 아무런 보상이나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교육청 관계자는 누가 그 학교를 지원해가라고 했느냐.. 당신이 지원해서 그 멀리 간거아이냐는 이런 황당하고 불쾌하기 짝이없는 대답으로 법적근거가없어 아무런 보상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직장인도 출근시 교통사고는 산재로 처리해 보상이 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아이들도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 타고있다가 변을 당했는데 어찌 학교나 교육청에 책임이 전혀없다고 하는지요.. 집앞에 학교를 놔 두고 그 먼 학교로 갈수밖에 없는 교육제도를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스쿨버스 하나 없이 학생을 받은 학교나 교육청에 책임을 물고 싶은데 정말 방법은 없는건지 여러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딸아이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하루에도 몇번씩 드는데 억울해서도 그냥은 있을수 없서 부탁드려요.. 정말 방법은 없는지 이렇게 속상한 마음으로 자식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텨가야 하나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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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공무원 세계처럼 불옹성이 없는것같습니다. 티비에서는 아이들을 보호해야한다고 하겠다고하지만 정작현장에서는 책임회피하느라고 바쁘니...본인들도 자식끼우는 부모일텐데...힘내세요. | 2012-10-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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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이 세상이 한탄스럽네요..저도 평소 우리 한국에서 자식 키우는 부모는 죄인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하네요..이게 정상은 아니겠지요? 정말 어머니 아픈맘이 뼈져리게 와닿네요..언제나 학교라는데를 믿을 수 있을까요...지금에서야 글을 읽는 저도 부끄럽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이 참교육학부모에서 무엇을 해결해 줄 수 있나요? 제발 도와주시길 바래요. | 2013-0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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