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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대광·서진여고 통학로 강제집행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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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작성일24-12-09 17:14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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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서진여고 통학로 강제집행 관련 기자회견]

오늘 대광·서진여고 통학로 강제집행 관련 기자회견 진행했습니다.
통학로 일부가 컨테이너로 막힌 경사진 자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은,
학생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안전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환경이였습니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홍복학원 이사장 등 관계자와의 면담도 진행되었습니다.
그 자리는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단순히 청취하는 데 그쳐,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홍복학원의 무책임한 태도외 회피는 참으로 분노스러웠습니다.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학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이제 더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기자회견문]

통학로 강제 집행될 때까지 방치하여 등·하교 안전 위협,
이 지경 되도록 방치한 홍복학원 이사진 전면 교체하라!


○ 학교 통학로가 컨테이너에 막히는 기막힌 일이 일어났다. 그간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시간과 근거가 충분했지만, 학교법인 비리로 2015년 7월부터 관선 이사들이 파견된 홍복학원이 학생의 안전보다 구 재단의 으름장만 신경쓰다 보니 결국 이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 학생들은 통행 불편을 겪고 있으며, 등·하교 병목현상, 사각지대 발생으로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통학로가 경사로인 데다가 겨울철 땅이 얼면 위험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게다가 인근에는 지역주택조합의 공사가 한창이다.

○ 이 같은 사태는 학교법인 설립자인 이홍하 전 이사장이 사학비리로 구속된 후 세금 체납으로 옛 서진병원과 대광여고 통학로 인근 부지가 부동산 회사에 낙찰되면서 시작되었다. 애초 전 이사장의 비리가 근본 원인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유부단한 태도로 이 지경을 만든 홍복학원 현 이사들 책임도 크다. 이미 교육부와 광주시교육청, 변호사들 자문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확보했으면서도 이홍하 전 이사장에게 시달릴까봐 문제해결을 미루어 온 탓이다.

- 무엇을 중심에 놓고, 무엇을 책임질 것인지도 결단 못하는 인사들을 관선 이사로 파견한 교육청의 무심함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광주시교육청이 ‘홍복학원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꾸린 이래 ‘책임지겠다.’며 호언장담하던 정철웅 이사장마저 무책임하게 최근 사퇴해 버린 이후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 이에 우리 연대는 눈치만 보다 학생 안전이라는 가장 큰 가치를 놓아 버린 홍복학원 임시이사 전원을 즉시 교체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의회, 교육청, 학교법인,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단체 등 모든 관련 주체들이 모여 하루빨리 홍복학원의 정상화 방안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자고 제안하는 바이다.

2024. 12. 9.

광주교육시민연대

(광주YMCA, 광주YWCA, 광주교육연구소, 광주대안교육협의회,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광주청소년정책연대, 광주참교육학부모회,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흥사단 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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