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자료 1차 분석 보고서-권영길의원실 (2009.10.07)
페이지 정보
본부사무처 작성일16-01-06 13:34 조회1,343회 댓글0건첨부파일
- 정책보고서_090920_수능1.hwp (221.0K) 5회 다운로드 DATE : 2016-01-06 13:34:21
- 보도자료_090920_수능분석.hwp (547.5K) 1회 다운로드 DATE : 2016-01-06 13:34:21
본문
수능성적 자료 1차 분석 보고서
강남권-특목고 지역 타 지역과 성적격차 확연
권영길 의원실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능 성적공개 일부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수능성적분석 보고서는 지난 7월 20일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성적에 관한 자료를 열람한 뒤 의원실에 자료요청에 따른 회신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교과부는 지난 18일 밤 권영길 의원실이 요청한 자료의 일부를 제출했다. 제출받은 자료는 232개 시군구 학생들의 등급별(1~2등급, 3~4등급, 5등급, 6~7등급, 8~9등급) 비율을 밝힌 자료이다. 권영길 의원실은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원 자료는 공개하지 않되, 그 비율이 의미하는 바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발표한다. 분석한 자료는 전문계열을 제외한 고등학교 전체 자료이다.
분석결과는 명쾌했다. 강남권과 특목고가 위치한 시군구의 1~2등급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이는 전 과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외국어 성적에서 타 지역과 강남3구/특목고 지역의 성적격차는 컸다.
특목고, 자사고 학생의 경우 해당 시군구 출신이 아닌 타 시군구 출신 학생의 비율이 76%에 달하며, 고소득층 자녀가 주로 다니는 학교이다.
또한 빈부격차의 바로 미터라 할 수 있는 집값이 높은 지역일수록 1~2 등급 비율이 높았다. 주민 가운데 고학력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수능 1~2 등급 비율이 높았다.
전국 평균으로 외국어 영역의 1~2등급 학생이 11% 정도인데 △전국 집값 상위 20개 지역의 평균은 14.6%에 달했으며 △부모 학력 상위 20% 지자체의 평균은 15.4%였다. 강남권과 특목고, 자율학교가 있는 학교가 있는 지자체 상위 20곳의 평균은 18.9%에 달했다.
부와 학벌이 자녀세대로 되물림 되는 것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과목별로 보면 외국어 영역의 격차가 타 과목에 비해 크게 나타났으며, 수리의 경의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게 나타났다.
1~2 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지역의 경우는 1~2곳의 예외를 제외하면,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한 지역이었다. △강남 3구에 속해있거나 △특목고, 자사고,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자율학교가 위치해 있거나 △학생수 대비 학원수가 많은 지역인 지역.
이는 부모의 소득이 높거나,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지역의 학생이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길 의원은 이번 수능성적 분석보고서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능성적 분석 결과를 통해 계층간의 교육격차가 심각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목고와 강남권의 수능성적이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입시를 통한 학벌의 대물림이 이뤄지고 있다는 통계적 증거이다. 교육의 목적이 단순히 순위를 매기고,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면, 저소득층과 서민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이번 분석결과는 우리 교육이 더불어 살아가는 길로 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권-특목고 지역 타 지역과 성적격차 확연
권영길 의원실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능 성적공개 일부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수능성적분석 보고서는 지난 7월 20일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성적에 관한 자료를 열람한 뒤 의원실에 자료요청에 따른 회신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교과부는 지난 18일 밤 권영길 의원실이 요청한 자료의 일부를 제출했다. 제출받은 자료는 232개 시군구 학생들의 등급별(1~2등급, 3~4등급, 5등급, 6~7등급, 8~9등급) 비율을 밝힌 자료이다. 권영길 의원실은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원 자료는 공개하지 않되, 그 비율이 의미하는 바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발표한다. 분석한 자료는 전문계열을 제외한 고등학교 전체 자료이다.
분석결과는 명쾌했다. 강남권과 특목고가 위치한 시군구의 1~2등급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이는 전 과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외국어 성적에서 타 지역과 강남3구/특목고 지역의 성적격차는 컸다.
특목고, 자사고 학생의 경우 해당 시군구 출신이 아닌 타 시군구 출신 학생의 비율이 76%에 달하며, 고소득층 자녀가 주로 다니는 학교이다.
또한 빈부격차의 바로 미터라 할 수 있는 집값이 높은 지역일수록 1~2 등급 비율이 높았다. 주민 가운데 고학력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수능 1~2 등급 비율이 높았다.
전국 평균으로 외국어 영역의 1~2등급 학생이 11% 정도인데 △전국 집값 상위 20개 지역의 평균은 14.6%에 달했으며 △부모 학력 상위 20% 지자체의 평균은 15.4%였다. 강남권과 특목고, 자율학교가 있는 학교가 있는 지자체 상위 20곳의 평균은 18.9%에 달했다.
부와 학벌이 자녀세대로 되물림 되는 것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과목별로 보면 외국어 영역의 격차가 타 과목에 비해 크게 나타났으며, 수리의 경의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게 나타났다.
1~2 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지역의 경우는 1~2곳의 예외를 제외하면,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한 지역이었다. △강남 3구에 속해있거나 △특목고, 자사고,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자율학교가 위치해 있거나 △학생수 대비 학원수가 많은 지역인 지역.
이는 부모의 소득이 높거나,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지역의 학생이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길 의원은 이번 수능성적 분석보고서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능성적 분석 결과를 통해 계층간의 교육격차가 심각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목고와 강남권의 수능성적이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입시를 통한 학벌의 대물림이 이뤄지고 있다는 통계적 증거이다. 교육의 목적이 단순히 순위를 매기고,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면, 저소득층과 서민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이번 분석결과는 우리 교육이 더불어 살아가는 길로 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