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부모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총결산평가(01.2.14)(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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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6:07 조회1,513회 댓글0건본문
우리의 선택을 돌아보며 송환웅(본 회 모니터국장) 누군가에게 좋은 방송작품을 소개한다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지만, 한편 두렵기도 합니다. 정말 제대로 보고 알맞은 작품을 골랐는지, 우리의 관점이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선정한 프로그램이 이후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유지될런지.... 걱정거리가 하나 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학부모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이 여러 학부모와 여론의 감시를 받으며 비판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열린 자세로 2천년에도 행복한 고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의 추천을 앞세운 사업자들의 발빠른 상업성이 비디오테이프(꼬꼬마텔레토비) 혹은 책(머리가 좋아지는 TV)으로 드러나기도 해서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99년 학부모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을 되돌아보며 아쉬운 점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특집 다큐멘터리(기획물)와 같은 경우, 좋은 작품이지만 방송이 이미 끝난 후 소개할 수 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미 방송이 끝난 후라 비디오테이프를 구입하거나 재방송을 해야만, ''아, 이래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구나'' 하고 시청자가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다음으로, 시청률이라는 우리 방송의 고질적인 문제점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 교육방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시청하기 힘든 시간대(주로 심야)에 편성되어 있거나, 처음에는 공익성과 의욕을 앞세워 그야말로 황금시간대에 편성되었던 것이 시청률이 낮아서 다른 시간대로 밀려나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컴퓨터나 인터넷과 달리 특별한 조작이 필요 없는 편리한 미디어인 TV를 주체적으로 활용하여 자녀는 물론, 학교와 사회 그리고 방송의 문화적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추천에 대한 비평이나 감상, 또는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의견 보내주시기를 기대하며 희망을 함께 나누는 새해를 만들어 갑시다. (''학부모가 뽑은 좋은프로그램'' 추천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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