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채퐁 김치퐁(KBS2TV)02.9.4(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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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6:05 조회1,598회 댓글0건본문
채채퐁 김치퐁 (KBS 2TV 금요일 오후 6시) 글쓴이 : 양미숙 이 만화는 한국의 문화상품을 대표하는 김치를 소재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제작. 만화를 즐기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김치와 야채를 좋아할 수 있고, 세계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치>를 세계화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 주인공 소년(토치)와 마법사 소녀(미로)는 어둠의 마법사에 의해 돌로 변해버린 마을과 (토치)의 할머니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리기 위해 어둠의 마법사(카론)을 찾아 정글, 해변, 도시, 극지, 죽음의 섬 등 위험이 도사린 다섯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김치의 특성을 이용하여 동물모양의 캐릭터에 김치요소를 접합. 토치와 미로는 위기를 만날때마다 채채퐁에다 김치퐁을 합체시켜 위기를 극복하며, 채채퐁과 김치퐁의 합체는 김치의 발효를 의미한다. 각 캐릭터들이 힘을 얻으면 아이스케잌, 도너츠, 돌벽, 군밤, 꼬마별 등의 무기가 나와 온갖 질병과 맞서 싸운다. 토치 일행은 정글, 해변, 도시, 극지, 죽음의 섬(세계의 5대륙을 상징)이라는 서로 다른 풍토와 배경을 가진 대륙을 다니며 질병과 오염이 지배하는 지역들을 건강과 생명이 충만한 빛의 지역으로 치유한다. 토치는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단순한 성격의 10세 소년. 함정이나 속임수에 잘 넘어가기 때문에 일행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앞장서서 극복해 간다. 귀찮은 일은 슬쩍 도망가고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켜서 생각하여 어려운 여행에 힘을 주기도 한다. 미로는 마법의 탑 출신으로 10살짜리 여자 마법사로 연마되지 않아 늘 실수 투성이다. 불같은 성격이나 얌전한 척하는 공주병 소유자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우기지만 실수를 다른 식으로 만회하려 하기도 한다. 일행의 여행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바츄는 물의 기운을 상징. 캐릭터들의 대장(배추김치) 음식 앞에서는 약하다. 무무는 땅의 기운. 느릿느릿 느림보(무김치) 남의 말을 잘 들어주어 뚜기의 말상대며, 맘먹은 일은 끝까지 한다. 화나면 아무도 말릴 수 없고, 힘이 세지만 함부로 쓰지 않고, 잘난체 한다. 쵸쵸는 불을 상징. 정의파(고추김치) 거짓말, 도둑질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파롱은 빛을 상징. 춤추는 멋쟁이(파김치) 다른사람 흉내와 기계 조립을 잘하며, 꼬리를 소중히 여겨 밟는 사람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뚜기는 바람을 상징하며 수다쟁이(깍두기). 하린은 빛과 생명의 대 마법사. 어둠의 대마왕 아시크니스를 땅 밑에 가두었다. 채채퐁은 김치퐁과 합체하여 무기로 변신. 김치캐릭터들의 에너지 보충을 할 수 있는 구슬 모양의 김치퐁을 바꾸어 주는 변환기 역할. 그리고 김치캐릭터 다섯 마리와 동시에 합체하면 대마왕을 쓰러뜨리는 하린의 검으로 변신. 김치퐁은 둥근 구슬같은 모양으로 내부에는 김치의 다섯 개의 김치 중 하나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체내에 갖고 있는 자연에너지를 김치와 같이 숙성, 발효하는 상태이다. 악당으로는 폴리스와 폴리스의 애완동물인 나나, 두더지 캡틴몰리, 뱀파이, 카론, 대마왕 아시크니스(질병과 죽음의 마법사)가 있다. 이 작품의 기획의도와 구성, 인물들의 살펴봤다. 우리의 김치를 알리는 <채채퐁 김치퐁>에서 우리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김치퐁 이름에서 김치뿐이다. 배경을 보면 우리 나라의 마을이 아니다. 사람들도 우리 이웃의 모습이 아니다. 토치가 먹는 김치도 배추지 김치가 아니고, 김치의 특성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다섯 가지의 구슬도 김치의 특성이 어디에 나타나는지 알 수 없다. 바슈의 꼬리가 배추 모양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아무리 봐도 배추로 보이지 않는다. 배추나 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작가나 화가의 작품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채채퐁과 김치퐁의 합체가 발효를 의미한다는데 억지스럽다. 그것이 발효를 느끼게 하지 않는다. 제목은 채채퐁 김치퐁인데 내용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몬스터로 식상한 느낌이다. <채채퐁 김치퐁>은 8월 9일에 시작하여 3회 방영되었다. 김치를 알리는 만화라고 해서 반가웠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지만, 김치를 알리겠다는 기획 의도에 맞는 작품인지 다시 짚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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