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전기문,나의부모님(02.8.13)(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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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6:14 조회1,374회 댓글0건본문
나의 부모님 [TV전기문] 매주월요일19:50~20:30 일요일17:40~18:18:20(재방송)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의 아이들은 부모님의 인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프로그램은 자식이 부모님의 전기문을 쓰면서 부모님의 삶을 알게되는 과정을 통해,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효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전기를,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다큐형식이다. 우리 아이들이 위인전은 읽어도 부모님의 전기를 알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부모님의 살아온 발자취만큼 아이에게 큰 영향을 주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있을까? TV전기 나의 부모님의 장점은 아주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특별함이 없이 자기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특별히 뭔가가 되지 않아도 자식한테 열심히 산 삶을 보여주는 거라 좋다.그리고 아이들이 부모님의 일생을 다큐로 엮어가면서 알게 되는 삶은 세대간의 벽도 허물 수 있고 자식이 살아가는데 지침서가 되기도 한다. 초등학생 아이가 부모님의 전기를 이야기하는 거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층이 다양해서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삶을 비쳐준다. 전기문에서 말하는 부모님의 성공 또한 다양하다. 어려서 못 배운 한을 풀어보려고 만학을 시작하는 부모님, 어렵게 세탁소를 하시면서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어머니, 또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는 자신이 어렵게 살아오면서 삐뚤어지지 않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던 점까지 여러각도에서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약간 매끄럽지 못한 연출력까지도 그냥 신선함으로 보여지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방송 소외계층인 시청자들을 지상파로 접근시키고 참여시킴으로써 방송의 영역을 넓히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경제적인 어려운 환경만 부각시킬 수 있는 스테레오 타입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모를 통한 이야기 전개라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가질 수 있기에 제작진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과 TV전기문을 보면서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들려주는 것도 미디어를 활용한 좋은 시간이 될것이다. 이 은 숙 (모니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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