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엇을 볼까요?(01.4.30)(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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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16 16:25 조회1,236회 댓글0건본문
오늘은 무엇을 볼까요? 지금까지 텔레비전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TV의 매체로서의 특성을 기계적 형식적인 면에서는 물론이고 그 내용 면에서도 간략히 살펴보았으며 아이들과의 관계는 물론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등급제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도 말씀드렸던 대로 TV를 피하거나 금지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 궁극의 목표였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그 문제에 접근해봅니다.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목표를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제대로 부려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출발한 준비가 되지 않다고 생각되면 서두르기보다는 준비를 갖춘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빠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도저히 부모님께서 자기자녀의 상황이나 태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머지않아 시작될 본회의 ''모니터 기초교육'' 기회를 이용하시든지, 자녀의 TV접촉 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실 수 있는 ''시청일기장''을 활용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시청일기장''은 독서기록장이나 일기와 달리 결과를 기록해 두기 위함이 아니라 말하자면 자녀와 TV와의 관계를 진단해 보기 위한 검진용 시약인 셈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모니터국으로 연락 주십시오) 언제고 지나간 TV프로그램을 컴퓨터를 이용한 VOD 서비스로 보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보처리 용량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은 특정한 프로그램만을 특정한 기간 동안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을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화질과 음향에 있어서도 아직은 만족스러운 편이 아닙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방송시간에 바로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겠습니다만 요즘은 아이들도 여러 가지 일로 바쁩니다. 이럴 경우 녹화시청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서는 녹화 시청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목표가 정해지면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역시 금물이며 자녀와 충분한 토론을 거치는 것이 효과를 위해서나 참여의 적극성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때 신문의 프로그램 안내란은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프로그램의 소개는 물론이고 그에 대한 비평이나 미디어 관련 소식도 좋은 정보이며, 특히 ''한겨레신문''의 경우는 프로그램 등급까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각 방송국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으며, 이 경우는 일주일간의 편성도 미리 알 수 있어서 장기여행의 경우 매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방송개편 내용을 챙겨보시면 그야말로 진흙 속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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