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사례2-울산 영어모임(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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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사무처 작성일15-12-22 14:06 조회135회 댓글0건본문
소모임 운영사례 ----영어모임 1. 참한영어모임은 이런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모입니다.. 첫째, 온나라에 병적인 상태로 치닫고 있는 왜곡된 영어교육으로 부터 아이들을 보호해내고 더 나아가 주체적인 영어교육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한다. 둘째, 사교육기관에 의존하지않고 학부모가 주체적으로 학습을 도와주는 방법을 모색해보므로써 사교육으로 보내는 많은 시간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는다.(흔히 말하는 공교육을 바로세우는데 일조하자는 뜻) 셋째, 사교육비의 과중한 부담 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 학부모들이 서로 도와가며 교재와 정보를 공유하므로써 사교육비를 줄인다. 넷째, 조기 교육의 열풍으로 많은 유아들이 그 시기에 배워야할 중요한 것들은 뒤로한 채 영어 공부에 매달린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과 함께 초등 2~3학년에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실천 사례 를 보여주려 한다. 다섯째, 참교육학부모회의 회원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참교육학부모회의 회원으로서 단체가 하는 일과 기본 취지에 맞게 활동하는 노력을 하며, 더 나아가서는 앞장서 함께 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2. 참한영어모임의 원칙 <1> 업무 분담의 원칙 --모든 일을 함께 나워서 자발적으로 합니다. 1) 회의에 참석을 하시는 일 (소모임장...지부활동 소식을 전달 잘해야함) 2) 교재 관리 (목록 작성) 3) 홈페이지 (모임 소식이나 의견 올리기) 4) 연락1. (모임구성원 주소록 관리. 전화연락) 5) 연락2. (다른기수나 다른모임에 연락하는 일) 6) 교재구입이나 정보 수집 (인터넷이 가능하신분) ...등등 <2>교재 공유의 원칙 --복사품 사용 불가의 원칙 서로 모임별로 세부적인 원칙을 만들어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나 교재는 정품 그러니까 복사품을 사용하거나 .. 복사하여 돌리거나 하는 것은 절대 금하셔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실 경우 참교육학부모회의 도덕성의 문제가 발생하여 우린 모두 모임을 할수가 없습니다. 모임을 지속하고 가능하게 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3. 어떤 사람들이 모입니까? 참교육학부모회 회원이면서 참한영어모임의 원칙에 동의 하시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분 영어 못하는 엄마..인간성 좋은 엄마 우대합니다..^^ 4. 언제부터 모임을 하나요? 신입회원 교육을 이수한 후.... 5. 운영 프로그램 1) "엄마영어방송이 들여요!" 을 읽고 토론 (돌아가면서 일전 량을 발제하여 발표하고 토론도 함) 2) 영어 교육을 넘어 부모들의 교육관을 세워줄 수 있는 그런 책을 발제하고 토론.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등 모임에서 선정한다) 3) 영어교재들의 종류와 활동 방법에 관해 자료 수집을 하고 정보를 나누기 4) 영어 책 이전에 우리 책 독서 지도에 관해 정보도 교류하고 좋은 책을 돌려보기 5) 아이들에 관해 서로 하소연도 하고 정보도 교류하고 자녀 교육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대안도 찾아보기 6) 이남수 지부장 초청 공개 강연회를 주최하기 (강연회가 끝난 후 간담회) 7) 지부에서 진행하는 각종행사에 참여. 8) 아이들과 함께 모여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함께 하기. (체험학습) 9) 학부모 신문을 읽고 토론하기 10) 부모교육 강좌 같은 것을 함께 수강하기 (PET , MBTI , 자녀학습관리..등등) 6. 모집 방법 지회의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학기에 1기수 정도를 모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기수 당 10명에서 20명 정도 모집합니다. 지회에서 소모임을 이끌 사람이 정해진 다음 공개 강연(이남수지부장 초청)을 하고 그날 모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7. 운영상 주의 할 점 영어모임운영은 기본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되 참교육 학부모회 활동과 긴밀하게 결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영어모임을 끌어가는 사람이 참교육학부모회가 지향하는 활동방향과 내용에 대한 의식을 어느 정도 갖춘 사람이면서 자녀의 영어 교육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엄마표 영어 연수" (이남수지부장의 엄마영어방송이 들려요 의 내용 숙지)의 기본적인 방향과 원칙을 잘 숙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회원들이 조급하게 지부 행사와 결합시키려 강요하여 부담을 주기보다는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부의 행사나 중앙의 정책에 관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수위에서 꾸준하게 소개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각각의 모임들이 각각의 개성을 살려 운영할 수 있도록 모임 횟수나 시간, 지각에 대한 벌칙...등등 세부적인 규칙은 각각의 모임 구성원의 합의에 의해 자유스럽게 정하도록 합니다. 참교육학부모회의 아주 건전한 사고를 가진 활동가가 느끼기엔 그런 학부모가 (아이 영어 교육에 목숨을 건 듯한 학부모) 엄청 이기적이고 극성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교육 기관에 막연하게 아이를 맡기는 부모보다는 개선의 여지가 많은 부분이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가지는 자녀 교육에 대한 욕구나 욕심을 비난 하거고 막연하게 참교육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그런 과열된 교육분위기 속에서 부모들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자녀 교육을 어떻게 주체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한 대안과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그런 과열된 영어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욕심과 욕구를 일단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육의 3주체라는 학부모가 학교에서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가정에서 얼마나 교육적인 주체성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는 학부모 마음대로 뭔가 하기가 힘든 구조라면 가정에서의 교육적 역할은 온전히 학부모에게 주워졌다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아이들을 사교육에 몰아 넣고 돈으로 자녀 교육을 사려고 하는 현실을 학부모 스스로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참교육학부모회의 "우리의 다짐"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학부모의 활동의 영역을 가정에서 학교로 그리고 사회로 넓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참교육학부모회의 활동에 깊이 있게 결합을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의 사회 분위기에서 사교육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영어 모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영어모임에 임하는 다수의 학부모들에게 사교육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외에 참교육학부모회의 여러 가지 활동에의 결합을 당장은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걸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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